나 알바 들어온지 몇주 안됐는데
여기 3명이서 같이 일하는 시간대에
너무 맘에드는 동료 짝녀 알바애가 생겼어
근데 울가게 자주 오는 남자손님이 있는데
키도 크고 마스크 쓰고 다니시거든
심지어 마스크 벗으니까 꽤 잘생겼어..
가끔 악기같은거 하나 들고 다니시고
근데 짝녀가 그분 주문은 꼭 자기가 해주려고 해
그분 오면 최대한 근처에 서성이면서 그분 몰래 힐끔 보기도 하고
오늘은 그분이 배민으로 주문 넣고 오셨는데
그분 들어오시려 하는 순간 다른 남자 알바애가
딴일하고 있는 짝녀한테 슬쩍 "마스크...!(그분 지칭하는 표현인듯)"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슬쩍 알려주는 장면도 봄 ㅎ..
그러니까 짝녀가 얼른 뛰어가서 카운터에서 주문받고
내어줄 때도 엄청 이쁘게 웃으면서 내어주던데
그 장면 보니까 이쁘면서도 마음 좀 우울해져..
이거 짝녀가 백퍼 그 손님 좋아하는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