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사람이랑 나는 썸타다가 발전한 사이.
상대편은 이혼을 하고 애가 있는 상태.
솔직히 내가 좀더 좋아해서 발전된거고
사귀자고 시작한건 아니지만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솔직히 자기도 함…
잘 맞고 나때문에 20대로 돌아간거 같다고 그럼
만나면 만날수록 서로 좋아하게 되는 그림이였는데
어제 만났는데 갑자기 뭔가 사람이 무기력하고
재미가 없어한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무슨 일이 좀 생겨서 많이 늦었어…
그래서 그것때문이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는거야
평소에도 기다리는거 그냥 별 생각 없는편이고
나도 일부러 늦은거 아니고 사정있어서 그런거니까
미안하다고 계속 했단말이지
그리고 그 다음에 2차 3차 계속 기분이 안좋아보이고
오늘은 각자 집으로 가자고 하는거임(평소엔 그사람집가서 자고옴)
내가 술이 많이 취하기도 하고 좀 진짜 너무 이상해서
울면서 앞으로 못보냐고 했는데
진짜 그런거 아니고 자기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그러다가 어찌 저찌 그 사람이랑 또 같이 있고
밥도 먹고 좋았거든
근데 생각해보니까 몇일전에
애를 보러 다녀왔던게 퍼뜩 기억나면서
아 선긋네 싶더라
나 여행가는데 농담으로 다른 여자 만나지 말라고
말해봤거든..?
근데 나한테는
너는 다른 사람 만나도 돼… 기회되면.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응??왜??이랬더니
우리가 뭐 사귀는 사이도 아니니까 이러는거임
그럼 뭐지 ? 섹파야? 했더니
또 그건 아니래
와 진짜 ; 정뚝떨…
굳이 그냥 꼭 저 이야기를 해야하나 싶고?
아니 진짜 …하…
그만 만날거긴 한데
끝맺음 어카지 .??
걍 생각같아서는 잠수이별 하고싶다.
괜히 시작을 해서는 이꼴 당하는건지 하…
내가 뭐가 못나서.
멋지게 차버리는 방법좀 알려줘
생각하니까 또 열받네 하
지가 뭐 되는줄 아나보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