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스트 가게 (바뷔치)
김밥, 어묵, 라면 등등 만들어야 됐음 토스트 만드는 거 은근 재미있고 포스기도 어렵지 않았음
보건증 O
2. 베이비페어 (마더K)
목소리 커야 되고 설명 잘할 줄 알아야 됨 계산은 내가 하지 않았고 여기저기 알려 줘야 되고 아기가 똥 싼 기저귀 치워 줘야 되고 가까이에 쓰레기통이나 그런 거 있어도 꼭 내가 치워주길 바람
진상은 많이 만나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없는 편은 아님 구석에 큰 아이 쉬한 것도 치워줘야 됨 ㅋㅋ
3. 공연장 스태프
핸드폰 하는 사람 잡다가 두들겨 맞은 적도 있고 욕 들은 적도 허다함 몸싸움은 기본에 말싸움도 디폴트 값까지 되어야 됨 나는 어른들이 많이 보는 콘서트 스태프 했었는데 어른들이 진짜 말로 줘 팸
니는 애비 도 없냐고 하는 소리 잘 들음 그리고 무단으로 들어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힘도 좋으면 좋음 근데 밥은 거의 개밥보다 더하게 줌...
4. 야구장 검색대
가방에 든 소주 잡기 (흔들어서 거품 생기면 소주, 안 생기면 물) 소주 잡으면 왜 잡냐고 뭐라고 하는 사람 있음 규정에 위배된다고 해도 내 소주 내가 먹겠다는데 니가 뭔 상관이냐는 식으로 이야기함
4-1. 야구장 T석 티켓 확인 담당
화장실 가면서 티켓 챙기라는 말 계속해도 안 챙기는 사람 있음 요기 서서 보면 안 돼요? 라는 말 제일 많이 들음 안 된다고 해도 억지로 서서 보는 사람들 많음 테이블석은 다른 석보다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라 (33,000원 정도?) 근처에서도 못 보게 함 맛있는 거 먹으면 군침 돔... 나도 한 입만
5. 공공근로 (09:00~16:00)
보건소 - 코로나 역학조사관이었고 사람들 정보 물어보고 하는 일 많았음 배당 받은 건만 하면 되는 거라 할 거 없으면 뭐든 해도 됨 역학조사 하다가 듣지 말아야 되는 욕도 많이 들음
도서관 - 책 정리 책 코드 볼 줄 알아야 됨 근데 파트너 잘못 만나면 나만 하고 있음 움직이질 않아 나만 해 진짜 신권 들어오면 이제부터 파티가 시작되는 거임
구청 - 채무불이행자 이런 거 정리하는 거라 어려운 건 없었음 출근길에 갑자기 비 내려서 신발 슬리퍼로 갈아신고 갔더니 민원인이 분홍색 슬리퍼 왜 신냐고 성별 갈등 조장하는 거냐고 함
행정복지센터 - 어르신들 교통카드 만들어 드리는 업무 유일하게 욕하는 사람 없었음 진상은 거의 없었음 행정복지센터에 간식 진짜 많이 들어와서 행복했음
6. 마트 시식
키위 파트 담당이었는데 키위 깎는 거 진짜 빡세고 힘들어 죽을 것 같음 계속 서있어야 돼서 허벅지 폭발할 것 같음 시간 지나면 키위 내가 먹어야 됨 (애들이 축축 쳐져서 남들 눈에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그렇게 하라고 들음) 화장실 자유롭게 가기 힘듦 다른 시식 열리면 배고파 죽음
7. 데이터 라벨링
법원, 행정복지센터 그런 곳 들어가서 자료에 숫자 찍음 여기서 진짜 뭣같은 일 많이 일어나서 마지막에 나올 때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도 넣고 나옴 일 안 주고 일 안 한다고 뭐라뭐라하고 맨날 퇴사하라고 하고 그럼 그래도 계약 기간 꽉 채워서 퇴사하긴 했지만 진짜 너무 힘들고 눈물만 나서 이때 20kg 넘게 빠짐
8. 음성 데이터
음성 데이터대로 잘라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내면 듣고 확인해서 돈 계산해서 자료 보내고 그러는 일 어려운 일은 아닌데 내가 다녔던 곳은 사수가 펭수 좋아해서 펭수 덕질하는 이야기 계속 들었어야 됐음... 야근도 있었고 마지막에는 돈 제대로 안 주려고 해서 신고한다 이야기하고 차단까지 했었음
9. 공장
반도체, 부품 이런 쪽으로 했었음 반도체 쪽은 시험까지 봐야 일을 시작할 수 있었음 한참 코로나 심할 때라 잘리고 다니고 잘리고 다니기를 반복했었음 공장은... 시간 드럽게 안 가고 허리 진짜 아프고 힘든데 밥이 진짜 맛있음... 공장 다섯 곳 다녔는데 다 맛있었어...
10. 배민B마트
딱 드는 생각은 아 배민B마트 진짜 진심 잘 되구나 싶음 다들 나가기 싫은 거구나 생각과 동시에 주문한 사람 저녁 메뉴 뭔지 알 것 같은 느낌 ㅋㅋㅋ 아이스크림 엄청 많이 주문하는 사람은 나 냉동실에 갇혀 죽게 만드나!!! 생각하게 함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런 거 아님 그냥 추워... ㅠㅠ 냉동실에서 3~4분 이상 있으면 진짜 정신 흐릿해짐 그럴 때는 주문이고 뭐고 당장 뛰쳐나와야 됨 못 찾는다고 거기 계속 있었다가 사달남 처음에는 진짜 빠릿빠릿하게 하다가 나중에는 느릿느릿해짐 허리 진짜 아프고 발이 진짜 아작난 것 같음 그래도 재미있음 안경 낀 사람은 나오면 계속 닦느라 시간 다 가지만 그래도 재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