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돈을 너무 팍팍써ㅠㅠㅠ걱정돼

친구 어머니 쓰러지시고 병원비 많이 들거든

어머니랑 둘이 원룸에서 지내던 애인데

쓰러지시고 그래도 다행이 행복주택 사는데

이제 나오려면 월세 보증금 모아서 나와야하는데

애가 갑자기 씀씀이가 달라져서 술값 다내고

이상한 굿즈 100만원씩 사…ㅠ

병원비도 그렇고 월세 보증금도 모으려면

그럴 여유가 없을텐데 혹시라도 딴 생각 할까봐

넘 걱정되는데

이런거 말하면 넘 오지랖이려나???ㅠㅠㅠㅠ

[익인1]

불안불안하다

[익인2]

어ㅓ… 진짜 본문 처럼 불안한데…?
친구랑 헤어지면 계속 연락넣으면서 옆에서 계속 봐야할 듯…

[익인3]

갑자기 그러는거면 불안한데

[익인4]

불안정해보여...

[익인5]

어머니 쓰러지시고 인생을 저축에만 묶어두기 싫어서 그러는 것 같아

[익인5]

어머니 아프시면서 인생 덧없다고 생각하고 그럴수도...

[익인6]

진짜ㅠ 불안해보인다 원래 안그러던 친구가 그러면…

[익인7]

우울증 심하면 그럴수도 나도 우울증 심할때 경제관념 없이 돈 막 썼거든

[익인12]

222 나도 이랬음.. ㅜ

[익인19]

33 나도 이랬음

[익인8]

헐 우울한가

[익인9]

우울증인듯....나도그랬음

[익인10]

어지랖이야 친구관계 망치고싶지않으면 막 너 돈 너무 막쓴다 이런 얘기는 하지마ㅠ

[글쓴이]

누가 그렇게 말해….. 그냥 돈 니가 다 내지말라고 그런말 밖에 안했어

[익인10]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할까봐 혹시몰라서 조언해준건ㄷㅔ;

[글쓴이]

응응 기분나빴으면 미안 그런식으로 말할생각 없었어서

[익인11]

근데 많이 친한 친구면 나는 살짝 말은 할 것 같아 요즘 별일 없냐고

[익인13]

혹시 보험금이 나왔나

[익인14]

진짜 친한 친구면 일단 얘기 들어줄 것 같아

[익인15]

음 친구 무슨 일하는데?

[글쓴이]

그냥 회사원이야

[익인15]

회사원? 9 to 6맞아? 월화수목금 나가는?

[글쓴이]

응응

[익인15]

다니고 있는거 확실해? 어떻게 믿어 그걸?

[익인15]

15에게
나도 회사원이라고 말하고 다녀 주변에 9 to 6 디자인 회사 일하는..근데 사실 거짓말이여서 혹시 그친구도 그런건 아닌가 싶어서 물어본거야

[글쓴이]

15에게
그렁거 전혀 아니야
야근 하는 날도 있고 회사 어딘줄 알아서 퇴근하고 한잔 하기도 함

[익인7]

15에게
그게 거짓말이먼 무슨 일 하는데??

[익인15]

내가 글에 친구같이 돈모으기 빠듯한 환경이였는데 어떤 일이 있고나서 씀씀이 커지고 그게 가리려고 해도 잘 안가려지고.. 친구들 술자리도 내가 다시원시원하게 내게되고 그렇게되더라고 내 의지가 아닌데도

[익인16]

그 친구 뭔 일 해 ?

[글쓴이]

그냥 회사원

[익인17]

조울증의 조증증상같은데…

[익인18]

진짜 친한친구면 진지하게 얘기해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