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고 싶은 게 있어서 원래 계획은 돈 몇 백 더 모아서 내년 말이나 내후년 초에 퇴사하는 거였는데 6월부터 건강이 심각하게 안 좋아져서 목표치 50% 조금 넘기고 어쩔 수 없이 퇴사했어
이 상태로도 배우고 싶은 거 학원 다닐 수는 있는데 그게 내년부터고 내 지금 돈의 절반을 투자해야 해
그리고 기존 카드값 + 대출 2개 + 청약 적금 + 병원비 + 학원 다니면서 쓸 돈 생각하면 진짜 빠듯하단 말이야
근데 엄마가 자꾸 내 돈으로 밥 먹자고 하고 옷 사달라고 하고 생활용품 사달라는데 너무 짜증 나
건강 안 좋아서 병원도 꾸준히 다니면서 치료해야 하고 무리하면 안 되는 상태라 당장 알바도 불가능해 내년에 학원 다니면 평일 내내 나가는 거라 그때도 알바 불가능함
엄마도 이거 다 알면서 자꾸 뭐 해 달라 뭐 해 달라 요구만 해 대출도 엄마 때문에 받았던 건데 계속 돈 값지도 않고 이자는 내가 꼬박꼬박 내면서 상환하고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