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라면 애인 데리러갈래 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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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알바 마지막날이라서 데리러가기로 했는데 새로 오기로 한 사람이 잠수타서 애인 혼자 일하게 생김

매장이 바빠서 퇴근하면 진~짜 개힘들어할 거 같은데 ... 데리러갈까 말까

괜히 힘든데 신경쓰게 하고싶지는 않아소..

[익인1]

약속한거믄 .. 가야디

[글쓴이]

싫어하지는 않겠지?

[익인2]

왜 데릴러 가는데 같이 살아?

[글쓴이]

아니 그건 아닌데 애인이 이제 공부 시작해서 여태까지처럼 자주 못보거등 그래서 걍 보러가는거얌

[익인2]

아하 그러면 가서 꼭 안아주고 수고했다 하고 인사하자

[익인3]

데리러가쟈 가서 힘주자,,!

[익인4]

데리러가능게 더 도와주는 거 아닝가?? 차로 데리러 가는 거 아님?

[글쓴이]

그건 맞는데 알바랑 애인 집이랑 개가까워서 굳이 차로 안가도 되는 거리거든 ..!! 그래서 나 만나서 에너지 쓰는 거 보다 버스타고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거 같아서

[익인4]

오홍 근데 한번 물어보는 건 어때? 나는 성향상 일이 힘들때는 귀찮더라고

[익인5]

버스 타는 게 더 에너지 쓰지
난 내 사람이 나 데리러 오면 힘든 거 풀릴 것 같아
이동하면서 하소연도 같이 들어주면 스트레스 풀리지

[익인6]

애인이 오지말라고 한 거 아니면 가야지! 약속했잖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