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춥지 않은데 강아지가 온몸을 계속 떠는데

왜이럴까?

아침에 밥줄때 원래 10초 컷인데 안먹길래 내가 처음에 손으로 주면서 유도해서 밥 겨우 먹이고 컨디션 계속 체크 중인데 육안 상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갑자기 엄청 떠네 또

[익인1]

병원ㄱ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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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ㅂ밥 안먹으면 진짜 큰일인데 결국 다 먹긴했어! ㅠㅠ 떠는 것만 빼면 육안으로 크게 평소랑 다르지도 않고..

[익인3]

병원에 전화해봐
그리고 최대한 빨리가봐 노견이면

[익인4]

근육통 온 듯

[익인4]

우리집 강아지 근육통 올 때마다 온 몸을 덜덜 떨면서 잠도 안 자고 그랬거든
병원 데리고 가 봐 ㅠㅠㅠ

[글쓴이]

이거 같기도해 ㅠ 어제 방문에 펜스를 설치했는데 사실 얘가 13살 노견인데 슬개골 4기보다 더 안좋은 상황임 다리가.. 근데 겁이 많은 강아지고 다리도 아프다 보니 펜스 한쪽문을 개방해놓고 쓰는데 바닥쪽에 얇은 쇠봉? 그게 있는데 왔다갔다하면서 한번씩 뒷다리가 걸리더라고? ㅠㅠ 그거때매 먼가 더 다리 아파하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가 아 걱정되네 근데 지금 병원비를 어케 할수가 없는 상황이라ㅠㅠ 너무 맘아픈데 좀만 더 지켜보고 결정내려야 할듯 이따 잦아들 수도 있으니까

[익인4]

아 그래서 그런가 보다 ㅠㅠㅠ
우리집 강아지도 13살이고 슬개골 수술했는데 여전히 다리 안 좋거든
보통 하루 지나면 괜찮아져
근데 우리집 강아지가 엄살 심하기도 해서...... 계속 가니깐 의사쌤이 엄살이 ㅎㅎ 좀 심하네요 하심ㅋㅋㅋ ㅠㅠㅠ
따뜻한 물에 수건 적셔서 애기 살살 주물주물해 줘 봐
어차피 병원 가도 해 주는 거 걍 약 처방이야

[익인5]

한쪽 열어두고 쓰는 거면 아예 펜스를 없애는 게 낫지 않아..?
계속 다닐텐데ㅠㅠ

[익인4]

이건 맞아
다리 지금 조금이라도 무리하면 애기 많이 아픈 거 같은데
슬개골은 진짜 다리 거의 쓰면 안 됨...
우리집 강아지도 다리 무리하면 안 된다고 산책도 10분씩만 하라고 했어

[글쓴이]

4에게
우리애는 산책 아예 하지 말라하시긴 했거든 그냥 걷는 것만 봐도 아파보여 ㅜ ㅇㄷ 이유로 어제 처음 설치한 건데 다시 치워야 되나

[글쓴이]

그냥 치울까 ㅠ 애 다리에 안 좋을 것 같긴해 난 적응하면 괜찮겠지 했는데 나도 치기 싫었는데 이게 얘가 지금 결석이 생겨서 식단관리 빡세게 해야 되는데 잘하고 있다가 최근에 가족들이 또 사람음식을 무분별하게 줘서 어쩔 수 없이 펜스를 치고 필요시에 (가족들이 뭘 먹거나 할때) 차단하려고 설치했던 건데 ㅠㅠ

[익인4]

글쓴이에게
진짜 가족들 손 잘라버리고 싶다......
난 진짜 강아지 건강에 안 좋은데 사람 음식 무분별하게 주는지 진짜 이해가 안 가
제정신 아니냐고
그러면 차라리 유모차 싼 거 하나 사서 밥 먹을 때 애기 유모차에 넣어둬
치우는 게 좋을 거 같다 ㅠㅠㅠ 그러면 이제 또 애기 허리에 무리갈 수도 있어 보여

[글쓴이]

4에게
나도 절대 이해안감... 펜스 치우게 ㅜㅠ

[익인4]

글쓴이에게
우리 동네는 진료비 안 받으시기도 했어 !!
내가 볼 때는 애기 밥도 잘 먹고 다리 떨다가 마는 것 보면 다리 무리해서
근육통 온 거 같긴 하거든
그래도 보니깐 애기 아픈 곳도 있는 거 같은데
조심해서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하거든
진짜 그냥 다리 무리해서 애 떠는 거면 병원에서도 진료비 안 받으실 거 같은데...?

[글쓴이]

4에게
익아 혹시 내가 제일 마지막 익한테 단 답댓 한번만 봐줄 수 있어? 지금은 또 안떨어서 그래...

[익인4]

글쓴이에게
엉?? 그러면 그 영향도 있는 거 같은데?
무서워서 떨다가 몸에 힘 줘서 다리 아파서 그런 거 같아
일단 그러면 오후까지 지켜보자
병원 보통 6시에 문 닫았던 걸로 기억해서
ㅠㅠㅠㅠㅠㅠ 애기 겁 많구나...... 아이고

[글쓴이]

4에게
다정하게 말해주고 걱정해줘서 고마워 ㅜㅠ... 주인닮아서 애도 겁많고 나도 걱정이 많은데 차분하게 익이 잘 설명해줘서 도움이 된다... 지금은 옆에서 자는중 잘 살펴보께ㅜ

[익인4]

글쓴이에게
ㅋㅋㅋㅋ 아니야 나도 진짜 호들갑 심하거든
애기 이제 피지낭종 생겼는데
별거 아닌 거 알지만... 나이 들어서 생기는 거란 걸 알지만 혹시 몰라서 발견하자마자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갔는걸 ㅠㅠㅠㅠㅠㅠ
나이도 있고 이러면 아무래도 걱정되지
오 애기 밥도 먹고 이제 자면 애기가 큰 소리 듣고 놀라서 그랬을 가능성 커보인다
코 고는지 들어보고 나중에 애기 꺠어나면 걷는 거 잘 봐봐
애기 괜찮을 거야
아휴 아부지는 애기한테 먹을 거 아무거나 주시면서 왜 또 큰소리로 !! 통화까지 하셨대 애기도 놀라고 쓰니도 놀라게
다리에 엄청 무리 왔으면 애기 자지도 못 하고 아파 할 거야

우리집 강아지가 슬개골 수술하게 된 게...
약을 숟가락에 물 타서 먹이다가 목에 걸려서 켁켁거렸는데
그때 몸에 확 무리 가면서 슬개골 무리 와서 몸 덜덜 떨고 애가... 잠도 못 자고 다리를 절더라고...? 바로 병원 달려가니 수술해야 된다고 그러고 그렇게... 슬개골 수술하게 됐었거든 ㅎㅎ

밥도 잘 먹고 자면 괜찮을 거야 😊

[글쓴이]

4에게
ㅜㅜ남일같지 않네... 다 공감되는 이야기 익도 익네 애기도 너무 놀랐겠다... 글만 봐도 내가 다 겁나는데 그래도 수술 잘 했다니 너무 다행이다 노견을 처음 키우다보니 미숙하고 정말 모든게 다 걱정 투성이인데 익인이두 익네 애기도 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익인4]

글쓴이에게
♥️

[익인4]

글쓴이에게
사람도 겁에 질리거나 감기 걸려서 한기 때문에 덜덜 떨 때 나중에 온 몸이 아프지 않나...? 내가 그런데
아무래도 몸을 떨 때 근육이 수축돼서 무리가 안 갈 수가 없어
애기가 워낙 소리에 예민하고 겁 많다 보니
많이 놀랐을 거고 순간적으로 몸에 힘 들어가면서 그 영향으로 몸 떨고 안 그래도 안 좋은 다리까지 영향 간 거 같아
너무 걱정 말고 일단 지켜 보고 나중에 문 닫기 전에 가면 되니깐
쓰니도 건강 챙기고 해 주인이 건강해야 강아지 돌볼 힘 난다 !!

[글쓴이]

4에게
긍정 에너지 뿜뿜... 감동이야 익인같은 사람들 덕분에 오늘도 세상에 돌아간다구 난 생각해... 바보같은 글에도 화 안내고 잘 말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복 받을 거야 익!

[익인4]

글쓴이에게
쓰니야 애기 괜찮아??

[글쓴이]

4에게
몸 떠는 건 괜찮아졌는데 혹시 몰라 오후에 병원 데려갔고 육안으로는 판단이 어렵다고 해서 다음 달 예정이던 피검사랑 초음파 봤고 다행히 아무 이상없대!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녁밥 줬는데 잘먹네 지금은 엄마 옆에서 잘 쉬고 있다! 얼마나 걱정했는지... 급 검사 진행해서 조마조마했는데 몸 상태 자체는 저번에 검사했을 때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은 그대로래!

[익인4]

글쓴이에게
다행이다 ㅠㅠㅠ 다음 달 얼마 안 남았으니 미리 당겨 해도 상관 없을 거야
다음에는 건강 더 나아지는 소식 듣길 바랄게 !!
오늘 하루 고생했고 쓰니도 푹 쉬엉 알려줘서 고마워 !!

[글쓴이]

4에게
뭔가 오늘하루 익4가 내 옆에 있어준 것처럼 되게 힘이 되고 위로되네... 안심이 된다고 해야 되나? 정말이야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해 익두 복 받을 거야!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고 행복하길 바랄게🍀

[익인4]

글쓴이에게
아침부터 기분이 좋구만 도움 됐다니 다행이다 ㅎㅅㅎ
오늘도 힘 내고 행복한 하루 보내 😘 덕담 고마워 !

[글쓴이]

4에게
🫶🏻

[익인4]

글쓴이에게
병원 동네 근처면 갔다 와
대충 의사 선생님들 육안으로 검진하시고 진단 해 주시긴 하더라
엑스레이나 이런 거 필요하면 찍자고 하실 텐데
그래 봤자 10?? 이 정도 들었던 거 같은데...

[익인6]

댓글봤는데 슬개골떄문인거같네,,, 아파서 그래

[글쓴이]

고마워...

[익인7]

병원 좀 가

[글쓴이]

나도 당장 데리고 가고 싶은데 지금 여건이 별로 좋지 못해서... 정말 위급 상황이면 어떻게든 가야 겠지만 평소에도 몇십씩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나도 막막하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내가 데려온 거 아녀..

[삭제된 댓글]

(2024/8/19 12:54:13에 규칙 위반으로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쓴이]

슬개골은 전부터 선생님이랑 얘기 많이 했는데 지금 수술할수는 없고 그냥 다리 조심하고 산책하지 말라하셨었어... 약은 따로 처방 안해주심 지금 다른 약 계속 먹이고 있어서

[익인7]

그 나이에 수술 당연히 못하지 어케함? 산책까지 시키지 말란거면 심각한 상황인데 펜스는 도대체 왜 한거야? 심지어 거기에 다리 걸리는건 이전부터 알고있었잖아 너 댓보면. 병원가면 지금 먹는 약이랑 조절해서 추가처방해주던지 할텐데 애가 벌벌 떤다면서 그러다 못걸으면 어떡하려고

[글쓴이]

7에게
이전부터 아는게 아니구 어제 처음 설치했어.. 그리고 원래 겁이 많은 강아지라 새로운 장애물 생기면 천천히 지나면 되는데 겁먹고 급하게 가려다가 걸리는거.. 초반에는 적응 못하고 자주 걸렸는데 이제는 잘다니긴해 초반에 뒷다리 걸렸다<이말이었어 글서 나는 하루이틀 지나서 적응하면 괜찮겠다 싶어서 지켜보고 있었지.. 글구 산책하지 말라는건 다리 상태가 안좋은 것도 맞는데 지금 애가 고도비만이라 살빼고 해야지 이상태로 걷게 하지 말라고 하신거임 그래서 지금 체중 조절 중이구.. 큰일나기 전에 오늘 상태보고 데려갈거니 넘 걱정하지마러 ㅜ 먼말인진 이해함 나도

[익인4]

7에게
너무 말 날카롭게 하는 거 아니야?
좀 둥글게 말하자
미숙하게 대처할 수도 있지

[익인8]

지금이 위급상황인 거 같은데….

[글쓴이]

겉으로는 평온해 보여가지고 일단 조금만 더 지켜보게 ㅜㅠ

[익인8]

지켜 본다고 뒀다가 더 안 좋아지는 경우 많아서 쓴 댓글이었음….

[글쓴이]

고마워 ㅜ 명심할게 다행히 병원이 동네에 있어서 멈추지 않으면 데려가야지 근데 지금은 또 안떠네

[익인9]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님 ㅡ?

[글쓴이]

응 ㅜ 안 멈추면 가봐야지

[익인10]

노견이면...병원 가야할듯 우리애도 13살이라서 병원 엄청 자주감 몇백씩 깨지기도해

[글쓴이]

우리집도 지금이래...

[글쓴이]

달마다 약타고 검사받고있어 주기적으로 ㅜ

[익인10]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어?

[글쓴이]

계속 안멈추면 일단 통화 먼저하고 급히 데려가 보려는데 지금은 또 안 떠네 댓쓰는 사이에

[익인10]

나같으면 일단 전화해서 물어보고 심해지면 어떻게 대처할지 물어볼거같아..ㅜ 심해지면 전화해야지 하다가 골든타임 놓칠까봐

[글쓴이]

10에게
고마워 ㅜ

[익인3]

노견 13살이면 슬개골 수술 현실적으로 불가능 아닌가...그냥 잘 보살펴줘ㅠㅠㅠ

[글쓴이]

응 그래서.. 그리고 다리는 어쩔 수 없지만 스케일링도 시급해서 원래 그거 해주려고 마음먹고 데려간 병원에서 결석이 발견돼서 지금 그거 먼저 컨디션 잡으려고 꾸준히 검사받고 약은 계속 먹여야 돼...

[익인11]

선천적으로 그런 강쥐들도있는듯 울개도 13살인데 슬개골 이런거없이 건강한데 확실히 호흡이 좀 한번씩 거칠고 거위소리나서 영양제먹이는중 ....맘이아프다 돈도그렇지만 이나이엔 수술도어려워서 케어잘해줘야함

[글쓴이]

그래?ㅜㅠ 알지 항상 컨디션 눈여겨 보는중

[익인12]

병원가 강아지는 밥 안먹는게 제일 안좋은 신호ㅜㅜ

[글쓴이]

맞아 근데 안 먹었으면 오늘안에 데려가 보려고 지켜보는데 다행히 손으로 유도하니 그다음엔 다 먹었다 밥은 ㅜㅠ 안 먹었으면 큰일이지

[익인13]

후앵 ㅜㅜㅜㅜㅜ

[익인14]

병원에 전화해도 뭐라고 해줄말이 없어 실제로 애를 안봤는데 그냥 지켜보세요 하다가 나빠질수도 있는거고...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아프면 미리미리 데려가 ㅜㅜ아님 돈 많이 나올 것 같으면 기본 진료만 봐달라고 해 검진은 다음에 하겠다고 하구

[글쓴이]

알겠어 ㅜㅠ 고맙다

[익인14]

풀검 안돌려도 상담내용+청진+애상태로 수의사들도 대충은 알더라공 물론 결과 나오기전까지는 확실한건 아니라 보호자한테는 말안하지만 ... 심각한거면 바로 추가 검사하자고 할거야 상황되면 데리고 가봐...! 쓰니 뭐라고 하는건 아니고 진짜로 보호자 판단으로 방치하다가 돈 몇배로 많이 쓰는 사람들 많이 봐서 그래...강아지 건강하길 빌게!!

[글쓴이]

고마워.. 구구절절 여기에 다 사정을 적지는 못하는데 나도 마음으로는 누구보다 우리애 걱정하는데 상황이 여유로우면 조금만 이상해도 바로 데리고 갈텐데 현실적으로 병원비 걱정도 안할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애가 노견치고 아직까지 큰 문제 없었다면 괜찮을텐데 결석이랑 여러 문제로 지금 달마다 검사 및 약값이 들고 있어서 엄두가 안나서 그래 ㅠㅠ 당장 데려가고픈 맘은 당연해..

[글쓴이]

근데 익아 혹시 동물병원에 종사하는 익 같아서 물어보는데 우리애가 어릴 때부터 유난히 소리에 예민하고 엄청 겁을 냈거든? 생활소리 뭐 부딪히고 떨어지는 소리에도 엄청 놀라서 굳고 주저앉을만큼 그러는데 아까전에 아빠가 안방에서 통화로 누구랑 엄청 싸웠어 큰소리로 그후에 얘가 내 방에 왔고 그 타이밍에 계속 떨어서 내가 안아줬거든? 근데 댓 쓰면서 지켜보는 사이에 지금은 잦아들었는데 그 영향도 있을까

[익인14]

직원이라 나도 자세히는 몰라 ㅜㅜ 보호자 상대해야 되니까 기본적인것만 수의사랑 얘기해서 응대하는거고.. 쓰니 강아지처럼 심리적인 영향은 더 모르겠다... 도움 못줘서 미안ㅠㅠ

[글쓴이]

14에게
글쿠나 ㅠㅠ 아니야 그래도 많이 도움됐어!! 애기 잘 챙겨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