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데이트하다가 몸이 좀 많이 불편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분을 도와드린 일이 있었어
그거 보고 내가 집에와서 자꾸 생각나고 애인이 그런 사람인 게 좋아서 그냥 너는 사소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신경 안쓰고 지나칠 법한데 너가 이런 사람이라서 좋다 ~ 했더니
정색하고 불편하신 분 도와드린걸로 내가 자기를 좋다고 표현하는 수단으로 쓰는 게 그분한테 결례라고 그런 말 안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그냥 칭찬한건데 기분이 안좋아서 싸웠어..내가 잘못 말한거야...? 아니 왜 나한테만 예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