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싶은게 많아서 아기를 갖고싶다 아니다는 그냥 아예 논외였는데 최근들어 부쩍 아기갖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아
옛날엔 하고싶은거 생각했을때 내 일, 작업물, 스케줄, 여행 등등 이 떠올랐는데 요새 자꾸 내 아기랑 같이 산책, 낮잠, 촉감놀이 같은게떠올라. 나 아주 어렸을 때 엄마가 나랑 오빠 앉혀놓고 같이 돈까스 만들었던 게 엄청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나도 우리 아가랑 같이 요리하고 싶고 아빠가 나 그네 무서워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고까지 계속 무릎에 앉혀서 같이 타주셨는데 우리 아가한테도 이렇게 해주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