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자취방에 예에전에 슥 봤을때 칫솔이 많이 새걸로 남아있었는데 그동안은 몇개 남았는지 신경안썼어
애인자취방 비번은 친한 동기나 형들이 다 알고 그분들이 걍 비번치고 들어올때 많은건 알음
애인은 여자문제같은건 없어.
여튼
중간중간 애인이랑 나 두세번정도 칫솔 바꿨구
이번에 내가 혼자 애인자취방에 있다가 칫솔 변기에 떨궈서 새로 바꾸려고 보니까 하나밖에 안남은거야
그래서 왤케 줄어들어있냐 물어보니까
몰라 내가 두개 자기가 몇개 쓰고 전에 ㅇㅇ이형이 자고가서 하나 썼을걸?
이러길래 칫솔 총 몇개였지 하니까 색깔별로 두개 두개 두개(여섯개)해서 ㅇㅋ하고넘겼거든
애인도 자기 두개 나 세개 그형 한개 쓰면 맞네 함
근데 오늘아침 생각해보니까 색깔이 네개야
그니까 총 8개지
자기야 칫솔이 총 8개였던거같은데? 하니까
엥? 그런가? 그러네..?
내가 두번인가 세번 바꾸고 자기가 세개 썼으면..두개는 모르겠다 내가 쓰거나 그 형이 쓰고가지 않았을까?
이러는거야
그 형 자기 집에 자주 자고가? 이러니까
애인이 나만나러 외박할때 그 형이
집 비냐? 이러고 걍 들어와소 자고갈때 몇번 있대
애인 집근처에서 술마시면ㅇㅇ
애인은 집들어와서 보면 새 칫솔 까져있는거 걍 그런갑다 했대
화장실청소할때 쓰고 그런대 다쓴칫솔로 청소하는건 나도 몇번 봤어..
그래서 그럼 어제 그 형이 몇번 자고갔다 하지 왜 말을 한번 자고갔단식으로(그동안 칫솔을 하나만 썼다는 식으로)헷갈리게 하냐니까
말 헷갈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근데 자기가 칫솔을 언제 몇번 바꾸고 그런거 일일이 기억은 안한다고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
애인 자취방 비번은 나도 알고 걍 무방비로 갈때도 있고 맨날 페탐하고 그래서 뭐 다른여자가 왔을거같진않은데 ㅜ
넘겨도 될까 이거?
그 몇번 자고갔다는형이 몇번 자고갔다 그래서 칫솔 몇개 썼었을거다 이렇게 말하면되지 이번에 자고가서 하나 썼을걸? 했었다가 말바꾼거같으니까 찜찜하다니까 말바꾼건 미안한데 그런거까지 일일이 생각하지 않았다고 미안하대
물어볼때 애인이 당황해서 어버버하진 않았어
11넘겨도된다
22넘기지마라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