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땜에 n년날렸다 남의 얘긴줄 알았지

그게 나일 줄이야 벌써 5년째 허송세월 보냄 올해 시험본다고 공부한다 했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맨날 집에만 있었음..그냥 죽고싶음

[익인1]

아직 안늦었음 지금이라도 시작해ㄱㄱ

[익인2]

과연 우울증 으로 탓을 돌려도 되는걸까 싶긴한데
그냥 어쩌겠어 받아들이고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야지
모든게 너가 선택한거고 당장 너가 변하지않으면 5년이뭐야 10년도 더 그렇게 허송새월 보낼수도있잖아
지금이라도 잘 정신차렷고 움직이자

[익인3]

목표를 할 수 있는거로 잡아봐 지금은 공부 자체가 할 수 없는 계획인거임

[익인4]

나도 퇴사하고나서 한참 안좋아서 집에서 쉬었음 무기력하더라

[익인5]

진짜 우울증 안 걸려본 사람은 모름
힘내!! 난 울면서 해야할 거 햇어.. 힘든 시간이
지나가길 바라면서 ㅠㅠ

[익인6]

병원안가봤어?

[글쓴이]

다니고 있어

[익인7]

나도야 그래도 올해 남은 기간 해보려고 쓰니도 인지하고 있으니 차근차근 시도 해봐

[익인8]

우울증이라는 감정에 내가 삼킴 당하는 기분..
진짜 무슨 맘인지 알아..
혹시 상담치료도 해볼래? 한 주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수있는사람 너무 좋더라
그러면서 작은거 하나라도 시작해봐
난 정말 일도 다 때려치고 몇달동안 집에만 쳐박혀있다가 상담다니면서 억지로 밖에도 나오고 친구도 만나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익인8]

그리고 사람마다 살아가는 인생이 다른데..
너무 좌절하지마 그냥 그런것도 니 인생인거야 너가 다시 이겨내고 살아가면 되는일인거야
너무 남의 시선과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지말고, 너자신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할지 생각하고 해결하면 괜찮을거야
그리고 이런 상황을 그냥 받아드리자 그럴수록 너가 더 성장하는거야! 받아드리는 자세가 나쁜게 전혀 아니야 너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인거야 ㅠㅠ💗

[글쓴이]

고마워

[익인9]

나도4년째… 아침마다 강아지 산책 아니면 런닝하고 집안일하고 며칠전에는 도서관도 갔다왔다 차근차근하면 되더라

[익인10]

난 adhd로 평생을 날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 먹고 첨으로 제대로 책 끝까지 읽음.....;

[익인10]

나이도 너무 먹어 버려서 이제 어캐 살아야하나 싶음

[익인12]

나 약먹는중인데 아직도 책 콜렉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용량이 적은걸까? Adhd 약먹은지 5달됨

[익인10]

나도물론 콜렉터짓 하는중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래도 습관없음 의지필요함 이라
끝까지 읽어본것도 약효과 있나 싶어서 테스트하자는 의지가 커서 읽은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의사쌤이 습관 만드는게 우선이랬음 ㅠㅠ 이게 천재 만들어주는 약이 아니고 시력 안 좋으면 안경끼는 그 수준이랬으니
걍 adhd아닌 사람 수준으로 만들어주는거지 나머지는 다 자기 몫이랬음 주륵..

[익인10]

남들보다 늦어진 인생 우사인볼트마냥 달리게해주는게 아니라는 뜻.. 늦은 건 늦은거라 몇배로 더 노력해야한다고 쩝 ㅎㅎ 그래서 약간의 우울띠가 생김

[익인11]

나도... 시험보지도 않았어. 남 얘기같지 않다. 시작하는 법도 모르겠어

[익인13]

나도 그렇게 7년을 방에서 살았다...

[익인14]

쓰니야 이제 같이 힘내보쟈ㅜ 나도 그런 적 있어서
너무 살기 싫지만 또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