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 재혼가정이랑은 전혀 다른 얘기긴한데 아줌마란 단어 보니까 문득 생각나서..
우리집 고양이가 쉼터에서 살았던 앤데 내가 입양하러 갔을 때 거기 봉사하러 온 아주머니들한테 깍듯하게 대했거든
다들 최소 우리 엄마 혹은 그이상으로 보여서 아주머니라는 호칭썼는데 다들 뭐라 안하셔서 괜찮은 줄 알았지
근데 고양이 데리고나와서 내 차에 태우는데 한분이 쫓아나와서 나한테 대뜸 학생! 아주머니라는 건 굉장히 무례한 표현이야! 여사님이라고 해!!!라고 윽박지르시더라고
아줌마는 그렇다쳐도 아주머니란 호칭은 괜찮은 줄 알고 그동안 써왔는데 길바닥에서 그렇게 혼나보니 세상 혼란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