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도 싫고 일 안할 때 집에서 집안일 하기도 싫고 집 가서 엄마가 해주는 거 오이냉국 같은거 먹으면서 팔자좋게 티비나 보고, 집 바로 앞에 시민공원 어린이 대공원이라 산책도 가고, 밀면 먹고싶어. 동생 자취방도 구경하고싶고 친구도 간만에 보고싶고 신랑도 뭐 다 귀찮고 그냥 나혼자 맘편하게 며칠갓다오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