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노시환에게) 더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 선수를 바라보는 기대치가 높아진 것인데,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중계로 볼 때, 또 감독 부임 이후 직접 보니까 노시환 선수가 체력 관리도 그렇고 수비도 잘하더라. 홈런만 치려고 하지 않고 수비도 잘 준비했다"며 "너무 어린 나이에 좋은 성적을 내지 않았나. 감독들도 전년도에 성적이 잘 나오면 이듬해 그 성적을 깔고 들어가는 만큼 더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 사실 그때부터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선수에게) 더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고, (노)시환이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뛰는 걸 바란다"고 전했다.
19일 현재 노시환의 시즌 성적은 106경기 423타수 117안타 타율 0.277 22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4다. 지난해보다 수치상 하락세가 나타난 건 맞지만, 좌절할 이유가 없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김 감독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앞으로 30경기 이상 남았다. 개인적으로는 홈런을 몇 개 더 칠 거라고 생각한다"며 "벌써 (홈런 개수가) 20개를 넘었는데, 25개 정도 치는 거면 얼마나 훌륭한가. 잘하고 있는 만큼 편하게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노시환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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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부상달고 뛰는건 개무시하고 덕장코스프레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