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쌓아놓은 음식들 싹 다 버렸어

진짜 하 ... ^^

엄마는 요리도 정리도 하나도 못해 (살림 안함)

근데 맨날 뭘 사!! 어디서 받아와!!!!

1 쇼핑몰에서 보고 잔뜩 삼 (or 얻어옴)

2 찔끔 먹고 냉동실에 처박아둠

3 n년 지남

4 내가 버리든가 먹든가 하라고 하면 냅두라고 먹을거라고 함

5 안먹음 ㅋ

냉동실뿐만 아니라 냉장실도 마찬가지 🤦‍♀️🤦‍♀️🤦‍♀️

그래서 걍 방금 엄마 없을때 내가 싹 꺼내서 버리고 옴

냉동식품인데 유통기한 2년 지났구연 ㅋ

진짜 짜증나 ㅠ 고민인게

1. 내가 싹 다 버렸다고 먼저 말하기

2. 입다물기 (워낙 살림에 관심이 없어서 모를 수도 있음)

뭐 할까 나

[익인1]

2

[익인2]

1 그냥 명랑하게
아 삘받아서 냉장고 청소하는데 유통기한 지난거 많더라~ 아까워서 막 보다가 어쩔수 없이 버렸어ㅠㅠ 진짜 아깝다 다음부턴 쪼금씩만 사야할듯?
이러면서 구렁이담넘듯 넘어가기ㅋㅋ

[글쓴이]

그래야겠어 ㅋ... 솔직히 나도 버리면서 아까운게 있긴 했는데 부피도 겁나 차지하고 평생 이걸로 요리 안해먹을것같아서 버렸거든 이 얘긴 빼고 유통기한 지난거만 버렸다 해야겠당 ㅎㅎ...

[익인3]

우리 엄마랑 비슷하네.. 치운다 말하면 화냄 그냥 야금야금 치우니까 아무 말 안 하더라 공간 많이 생겨서 알건데도

[글쓴이]

이미 포화 상태인데 오늘도 잔뜩 쑤셔놓고 간거보고 폭발해서 다 버렸다 ㅠㅠㅠㅠ

[익인4]

엄마들 특이네.. 먹거나 쓰지도 않으면서 "사는 행위"에만 집중해서 사들이고 썩히고 버리게 됨 ㅠㅠ 우리엄마도 심함 ㅠㅠ

[글쓴이]

차라리 본문처럼 냉동식품이면... 비싼건 아니니까 괜찮은데 냉장실에 각종 건강식품(비쌈) 방치되어있는거 보면 개 화나 ㅋㅋㅋㅋㅋㅋ

[익인5]

22222
1하면 어 공간생겼네 하고 더 삼

[익인6]

보통 그런 분들은 버리면 버린다고 뭐라함 걍 버리고 말 안하는게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