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부터 친구랑 격차 나는거 엄청 실감된다..^^

예체능 전공이라 애초에 돈이 있어야 하긴 하지만 우리집은영끌해서 나 시켜준거거든..

20대 초반까진 티가 안났는데 졸업 다가오니까 부모님이 서울에 아파트 사주시고, 차 사주시고, 여행 지원해주시고, 모든 옷 악세사리가 명품에.. 혼자 사는 아파트 가봤는데 방도 3개에 드레스룸에 쩔더라..

물론 이 친구가 특수하게 더 잘사는건 맞지만 내 주변 친구들은 부모님이 다 차 사주시고, 지원 많이 해주시는걸 보니까 졸업해도 불안함을 덜 느낄 것 같아서 부러웠음

나는 좀 많이 부족해서 졸업하고 서울에서 살 보증금도 아마 없을 것 같고.. 차는 당연히 중고도 못 사는 정도라서 점점 이렇게 격차 나는걸 보니 부럽기도 하고 난 앞으로 어떻게 마음 단단히 먹어야하나 싶기도 하네…

그냥 오늘따라 좀 더 울적해서 한탄글 써봤어 ㅎㅎ

[익인1]

그냥 쓰니 주변이 잘 사는 것 같아! 대체 어떤 평범한 20대가 부모님한테 차받고 계속 지원받니

[익인2]

22 주변이 특이케이스인 거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

[글쓴이]

이렇게 말만 봐도 위로가 확 된다 고마워..!!! 어쩌면 당연한 사실인데 너무 내 주변 친구들이랑 비교하다보니 그랬나봐 다행이다

[글쓴이]

아 그치ㅜ 그런거겠지 나도 친한 친구들이 유독 잘 살아서 항상 비교되서 느껴지니까 그런 것 같아.. 일반화는 아니야 미안 ㅜㅜ

[익인19]

33 나 29살인데 저런 친구 드물어

[익인3]

그래서 갈수록 남들이랑 관련없고 남들이 넘볼 수 없는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게 중요한거같아 자꾸 어쩔수없이 비교하게 되니까... 스스로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그 어떤 것이든 만들어서 그걸 방패로 삼아보자...

[글쓴이]

맞아..!! 정말 그게 중요한 것 같아.. 친구들 덕분에 신기하거나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질투가 아니라 동기부여로 다가오니까 내 주변에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게 너무 고맙다고 느끼기도 해! 나도 다른 내 행복을 찾아야지 ㅎㅎ

[익인3]

야.. 너 너무 착해보인다 나도 너랑 비슷한데 별수있나 열심히 살아보자고 우린 이겨낼 사람이라 패널티받은거임!!

[글쓴이]

다시 한 번 그런 점을 되짚어 볼 수 있게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4]

내 친구도 금수저 부모님 사업하셔서 자취방이 아파트고 차도 새차 끌고다니던데 ㅋㅋㅋㅋ ㅠ 부러워도 그냥 이악물고 모른척 중이야,,

[글쓴이]

명품 이런 거보다 집이나 차가 정말 부럽더라.. 생활에 관련있어서 그런가 ㅋㅋㅋ 나도 조금만 더 여유로워지고싶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익인5]

예체능은 그런 경우 많은 듯… 내 동창은 주변 애들 따라하다 가랑이 찢어짐 요즘은 연락 안해서 모르지만,,

[글쓴이]

예체능이라 정말 더 그런가봐.. 동기들도 진짜 거의 대부분 여유롭게 살아서.. 똑같이 생활하면 나는 진짜 부족할 것 같긴 해 ㅋ큐ㅠ

[익인6]

뭔지 알아 간신히 알바비로 공부해서 취직했더니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몇번 갔다오고 자기들끼리만 지내고 이야기하는데 못끼겠더라
다들 그냥 잘살기를 멀리서 응원하고 있오 나도 열심히 살았으니까!

[글쓴이]

그치..!!! 돈 부족한 거 티내고싶진 않으니 여행이나 이런 거 가끔 거절하면 친구들은 아예 모르니까 오히려 너무 아쉬워하고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한 느낌 ㅜㅠ..

[익인7]

맞아 그런거 나이들면 점점 더 느껴지고 비교하게되고 그런데 그냥 너는 너만의 길이 있는것뿐이야!!! 물론 생활이 풍족하게 사는거 갱장히 부럽지만...흑흑

[글쓴이]

ㅜㅜ 내 길을 찾아서 성공해야겠다 마인드로 사는게 정말 좋을 것 같긴 해.. 이미 앞 상황은 못 바꾸니까🥲 근데 정말 조금만 더 여유롭다면 좋겠다는 나쁜 생각…

[익인7]

나두 예체능이라 이게 더 체감이 확 오긴 해...ㅠㅠㅠ 확실히 그 차이가 여실히 드러남ㅠㅠㅠ

[익인8]

하필 또 주변이 그래서 나만 그런건가 싶겠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이 다 그렇게 살아 이제 20대 1년밖에 안남았지만 차있는 친구들 별로 없고 다들 월세 내면서 하루 하루 열심히 살고 잇음.. 그냥 열심히 살아가는게 행복이다 생각하고 사는게 좋은 것 같아 비교 금지

[글쓴이]

아 그렇구만 ㅜㅜ 내가 너무 내 주변 사람들이랑만 비교해서 더 큰 세상을 못 봤나봐.. 진짜 비교 말아야겠다!!! 모든게 당연한게 아니니까..

[익인9]

20살 땡치자마자 달랐어 다 차는 기본으로 뽑아주더라 증여로 3000-5000 받는 애들도 있고 여행은 수시로 나가 골프도 시작하는 경우도 많고

[글쓴이]

맞아..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큰 단위 선물도 많이 받고.. 골프도 많이 치더라 흐허허 ..

[익인9]

필드를 그렇게 나가길래 내가 한 번 나갈때 35-45는 깨진다는데 어떻게 가?? 했더니 엄마돈+골프회원권 있으면 싸다더라 아 골프회원권… 했었어

[익인10]

예체능쪽이라 더 느끼는듯..! 대부분 그렇진 않어

[글쓴이]

맞아ㅜㅠ 예체능이 좀 더 그런 것 같아 예체능 아닌 내 주변친구들도 유독 잘 사는 친구들이 많구 해서..

[익인11]

나도 예체능이라 공감..우리집도 영끌까진 아닌데 그냥저냥 부족하지않게 지원해줄 정도거든.나는 그냥 내 재능이...^^돈을 벌어줄거라고 생각하고있어서 열심히하고 있어!

[글쓴이]

나도 앞으로의 내가 성공해서 돈 많이 벌거라고 생각해야겠다!!! 노력도 많이 하고

[익인12]

차까지는 가능한 집 많은데 집 사주는건 진짜 찐 소수일듯!!

[글쓴이]

맞아맞아,, 집은 주변에도 많진 않은데 그래도 보증금이나 이런 부분도 부럽더라 하핫

[익인13]

영끌해서 그정도 못 시켜주는 집도 많아... 너무 좋은것만 보고 비교하지는 마. 물론 주위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 환경이긴 하겠지만

[글쓴이]

그치ㅜㅜ.. 나도 내가 지원 받은 거에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데 너무 주변이랑 비교했나벼.. 부러운 건 사실이지만 너무 이거에 얽매이지 않게.. 살아야할듯 오늘 댓글들 보니 많이 느낀다 ㅎㅎ!!

[익인14]

예체능이면 특히 더 잘사는 사람이 많아서ㅠㅠ

[글쓴이]

맞아ㅜㅜ 동기들도 대부분 여유로워서 ㅋㅋㅋ 더 느껴지나봐

[익인15]

쓰니 주변이 잘사나봐ㅋㅋ.. 난 그냥 취업하러 전문대 갔는데 주변인이 나빼고 다 과고 외고 엘리트코스 밟아버려서 뭔가 좀 그래... 나는 노력만큼 성적이 안나와서 포기했는데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까지 공부잘하는편이고 주변이 다 공부 잘하니까 나중에 직업가지고 격차날것같아서 무서웤ㅋㅋㅋㅜㅜ ... 주변이 잘사는데 나만 울적한느낌 먼가 알것같다....

[글쓴이]

맞아 그것도 느껴지는거 뭔지 알아.. 금전적이든 학벌이든 뭐든 나만 좀 동 떨어진 기분 ㅎㅎ.. 근데 익인이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더 있는 것 같아 특히 공부는!!!

[익인16]

행복하면 돼

[글쓴이]

고마워.. 이게 맞는 것 같아 ㅎㅎㅎ

[익인17]

주거+차까지면 몰라도 싹다 명품으로 도배하는 수준이면 쓰니 주변이 유독 잘사는건듯

[글쓴이]

그런 것 같긴 해…!!! 근데 가장 친한 친구가 제일 잘 살아서 내가 더 이런 고민을 했나봐..ㅋㅋ큐

[익인18]

진심 디자인과였는데 나만 긱사살면서 알바함 ㅜㅜ다들 여유롭더라..

[글쓴이]

나두.. 학교에서 일하구 그러는데 나만 하더라구..ㅋㅋㅋㅋ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