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할 곳도 없고 주변에 떠들기가 좀 그래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서 유초중고대 싹다 같이 다니던 친구가 극단적선택을 했어. 부고문자 처음 받아보는데 나는 장난치는건줄 알고 뭐 그런 장난을 하냐고 답장했거든. 근데 알바 끝나고 집에 오니까 엄마가 친구 엄마한테 소식 듣고 울면서 알려주시더라. 나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아 우리 자매나 다름 없던 사이고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개강하기 싫다면서 평범하게 장난치고 놀았는데 이게 뭐야… 어떡해 따라가고 싶다 실감이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