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20대 후반 되니까 결혼을 전제로 생각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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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외적으로 좀 끌리진 않아도 가정 화목하고 부모님 노후대비 되어있고 본인 직장도 안정적이니까 되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성격은 그냥 무난하게 잘맞고 감정기복도 크게 없고 나한테 잘맞춰줘서 이대로만 가면 결혼 할거같다 뭔가

[익인1]

와 나도 ㅋㅋㅋ 외모가 별로여도 ..돈 많고 ... 화목해보이면 나이스임

[글쓴이]

ㅋㅋㅋㅋ그치 돈 많으면 더좋긴 한데 약간 부담스러울거같기도,, 그냥 나랑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정도면 개나이스인거갗애 ㅋㅋㅋㅋ

[익인2]

본문까지 완전 나넼ㅋㅋㅋㅋ

[익인3]

근데 난 주변에서 2세 생각하면 외모도 평범은 만나야한다고 해서 ㅠㅠ 이왕이면 잘생긴게 애가 확실히 예쁘게 나온다고 그거 중요하다고 해서
머리도 나쁘면 안되고... 참 찾기가 어려워 ㅠㅠ

[글쓴이]

아무래도 평범 이하나 내 기준에서 많이 떨어지면 경제력이 아무리 빵빵하다해도 힘들지 않으까 ㅋㅋㅋ 결혼이 아무리 현실적이라지만 그래도 사랑이 아예 없으면 못할거같은뎅

[익인4]

경제력 좋은 남자 입장에서 이런 고민을 함
10대 후반 20대 초중반에는 날 거들떠도 안보는 외모를 가진 여자애들이 나한테 관심가지니깐
솔직히 걱정부터 됨...
이 여자가 진정으로 나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껴서 나한테 들이대나? 난 저 여자가 가진 결혼이라는 목적에 있어서 타협의 대상이 아닐까?

그래서 오히려 끌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나랑 비슷한 급의 외모와 능력은 가진 여자랑 만나는 중...
남자나 여자나 결혼 참 어렵다

[익인5]

여자한텐 경제력도 이성적인 매력으로 느껴지는 요소 중에 하나긴 한디..
경제력 좋은 입장이라면 이쁜 여자 만나는 게 너도 장 땡 아니야?!

[익인4]

연애만 한다면 예쁜여자가 장땡이지만
결혼을 생각하는 연애라면... 결혼은 성욕만을 해소하는 관계를 넘어서서 경제적인 공동체가 되는거니깐 예쁜 여자가 장땡은 아니라고 생각해.

불타는 사랑은 언젠가는 사그라들테고 예쁜 외모도 무뎌지겠지만
경제력은 그렇지 않으니 개인적으로 나는 결혼에 있어서 외모보다는 경제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근데 내 수준에 예쁘고 경제력 좋은 여자는 택도없으니
예쁘기만 한 여자vs내 외모수준을 가진 경제력 좋은 여자
둘 중 하나를 택해야하는데
나는 후자를 택한거지 뭐...

그리고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난 내 배우자에게 최고의 배우자이고
최선의 선택지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익인5]

경제력이 꼭 동등해야할 필요가 있나?
많은 쪽이 적은 쪽을 도와줄 수도 있고 기다려줄 수도 있는 건데
둥이는 경제 관념이 비슷한 지를 보는 게 아니라 단순 경제력이 좋은 걸 보는 거야? 너가 경제력이 좋은 데도?

나는 부족해도 같이 일궈나가는 사랑을 하고 싶은데
둥이 생각을 들어보니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거 같기도 하넹

[익인3]

외모를 잘 안보거나 남들과 보는 눈이 달라서 남들기준엔 못생김을 멋지다고 생각하눈 사람도 있어.. 윗댓 내얘기 ㅎ
친구들 이모들 언니들 다 진짜 못생겼다는데 난 내기준 첫눈에 외모가 맘에들어서 사귄거거든 전남친... ㅋㅋㅋㅋㅋㅋ
경제력 좋다고 저여자가 날 돈으로보나 이런 생각은 웬만하면 하지마 요즘 입방아오르는 비제이 그정도 아니고서야 그런사람 드물고 맘있다가도 저러면 꽃뱀 취급당하는거같아서 싫어질거같아

[익인6]

이거 완전 그 얘기네

[글쓴이]

먼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