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뻑 맞는데 요새 진짜 살맛난다ㅋㅋㅋㅋㅋㅋ

살 빡세게 뺐는데 복권 당첨인듯~~~!!!

내 얼굴 너무 맘에들어 하 살빼길 잘했다

홈트로 20키로 뺌! 집에서 케틀벨 8개월동안 해서 지금 몸무게 왔고 2달째 유지어트중인데 날씬하게 보내는 여름 17살때 이후로 몇년만이라 너무 기분 좋았음ㅋㅋㅋ

벌써 겨울옷 새로 사입을 생각 하니까 너무 신나

[익인1]

구체적으로 운동법 작성 부탁드립니다 제발 사랑해 식단은 우뜨케 했어 살려줘

[글쓴이]

식단은 진짜 별거 없는데 절대 안 먹은게 젤리, 제로 아닌 음료수, 케이크, 빵 이런거 몸에 안좋다고 하는것들 절대 안 먹었고 나머지는 일반식 먹었어! 근데 하루에 점심, 저녁 두끼만 먹었고 과식 안 함. 밥은 잡곡밥으로 햅반 정도 용량 먹어서 적게 먹진 않았고 대신 칼국수, 만둣국, 수제비 같은 밀가루 음식 귀신이었는데 그런거 먹어본지 지금 6개월 넘은거 같다.. 겨울에 만둣국 먹고 몇달 안 먹은듯ㅠㅠ 밀가루 음식 말고는 일반식 종류 엄청 많이 먹어.

[익인1]

밀가루를 끊으라니 꺼이꺼이

[글쓴이]

ㅠㅠㅠ 근데 밀가루 끊는게 너무 효과 좋아.. 붓지도 않고 진짜 밀가루는 끊고나서 한달 지나자마자 셀카 찍을때 얼굴 달라지는게 확확 느껴졌다니깐. 카메라에서 달라지는게 보이니까 진짜 재밌어서라도 안 먹을 수 있더라!

[익인1]

밀가루가 몸에 백해무익하긴 해 🥺 쓰니 넘 대단쓰

[글쓴이]

1에게
나두 작년 가을에 시작하기 전까지는 어떻게 밀가루를 끊으라는걸까.. 어떻게 매주 먹는 짬뽕을 안 먹고 살지, 어떻게 그 맛있는 칼국수 보쌈집을 안 가지, 어떻게 막국수를 끊지 막 이랬는데 신기하게 어느정도 지나니까 그런 음식을 몸에서 안 찾더라구. 나도 예전엔 절대 못했는데 이게 다 다이어트 되는 때가 있나봐

[글쓴이]

내가 체질상 고구마랑 닭찌살 둘 다 안맞아서 먹으면 얼굴에 열 올라오고 소화 잘 안되고 그러거든. 그래서 다른 다이어트 식단처럼 클린식 한것도 아님.

[익인1]

맞워... 한식 매끼니 1인분만 먹으면 살 절대 안찌쥬 ㅠㅠ 과식이 문제지

[글쓴이]

맞아맞아. 그래서 좀 허기진다 싶을땐 밥 한그릇에 반찬 다 먹고도 연두부 한 팩 더 먹거나 삶은 계란 흰자 먹고 그랬엉 그럼 배 불러서 좋아

[익인2]

대단하다ㅠㅠㅠㅠㅠㅠ 이럴 땐 자뻑해도 괜찮아! 멋있당

[글쓴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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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운동은 혈육이 물려준 10키로짜리 케틀벨이 집에 두개 있어서 그거 들고 데드처럼 20키로 들어올리는 동작도 하고, 케틀벨 스윙을 진짜 많이 했어. 홈트여서 트레이너들 도움 안 받고 하느라 처음엔 자세 잡는게 힘들었는데 하다보니까 허리에 무리 안 가는 자세 잡고 알아서 올바른 자세 찾을 수 있더라구. 30개 하고 심장 터질것 같을때 좀 쉬다가 숨 쉴만하면 또 30개 하고 그런식으로 한번 할 때 150개 정도 했고 맨날하면 죽을거 같아서 하루 걸러 하거나 삼일에 한번 하기도 함! 운동은 진짜 홈트도 딱 그렇게만 했어. 런지같은 동작 하면 무릎 아프길래 다른 케틀벨 응용동작 같은것도 별다른거 안했고 진짜 스윙만 죽어라 판 편..ㅎ 그리고 스트레칭은 원래 살쪘을때도 부기때문에 수시로 해줘서 자기 전에 누워서 하고 자거나 그랬었구.

[글쓴이]

아 참, 케틀벨 맨 처음에 할 때는 10키로짜리로 20개 하는것도 힘들어서 처음엔 하루에 50개도 못 하고 안한다고 던진날도 있고 그래ㅋㅋㅋ 근데 지금은 150개 정도 하면 핑핑 돌더라구. 앞으로도 더 늘려가고 싶어!

[익인4]

밀가루 끊은 거에서 이미 다 했다... 멋있다...

[글쓴이]

밀가루는 신기하게 끊고나니까 안 먹을 수 있는데 가끔씩 초콜렛이랑 젤리가 너무 먹고싶다... 걔네는 pms오면 한번씩 당겨ㅋㅋㅋ

[익인5]

즐겨 넌 그럴 자격이있다

[글쓴이]

고맙습니다..히히 요새 엄빠한테 당당하게 자뻑부리는데 딸램이 이제 진짜 딸램 같아졌다고 좋아하면서도 자뻑 너무 심하다고 질색해서 그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장난쳐ㅋㅋㅋㅋ

[익인6]

대단하다 나도 비슷하게 뺐는데 별로 안즐거운데.. 즐기는게 대단해.. 다들 이쁘다고하는데 솔직히 난 더 빼야할거같고..

[글쓴이]

헐!! 옷도 새로 사입고 예전엔 안 어울리던 헤어스타일도 어울리고 하는거 보다보면 즐겁지 않아?? 아직 익인이 추구미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건가ㅠㅠ 만족할만큼 다이어트 할 수 있길 응원할게!!

[익인7]

지금 스펙 어떻게 돼?? 나도 20키로정도 빼고 더 빼야되는데 너무 하기 싫어서 ㅠㅠㅠ

[글쓴이]

지금 172에 57이야! 전에는..ㅎ 70후반대여서 ㄹㅇ 키크고 떡대크고.. 고딩때 여고에서 운동부냐는 얘기까지 들었다니깐..ㅋㅋㅋ 옷 입는 사이즈도 남자들이랑 비슷했음. 고딩때 인생 최고 몸무게 찍고 그대로 대학 가서도 살 못빼고 쭉 지냈는데 졸업할 무렵 돼서 다시 입시 하기 전 몸무게로 돌아왔어. 휴학 마치고 돌아가면 막학기 남았는데 날씬한 삶으로 캠퍼스 한번은 밟아보고 졸업할 수 있을듯. 졸업사진 찍기 전에 살 빠진게 제일 조아!

[익인8]

혹시 유산소는 안했어?? 런닝 같은거

[글쓴이]

응 런닝은 따로 안했고 집에 엄마가 사둔 실내 자전거 있는데 나는 자전거는 너무 재미 없어서 초반에 몇번 하다 안했어. 케틀벨 스윙으로 한 20분? 짧게 딱 심장 터질것 같이 하고 끝내는게 좋아서 그렇게 했고 산책은 가끔 밤산책 한시간정도?? 근데 진짜 잘 안나가. 겨울엔 추운거 싫어하고 여름엔 더운거 싫어해서ㅋㅋㅋㅋ 집 앞에 있는 강변 산책로 6월 말에 걷고 장마 이후로는 밤산책도 안 했어. 그냥 출퇴근 할때 역까지 걸어가는거 말고는 걷기도 잘 안함!

[익인8]

멋있다..b 홈트 꾸준히 하기 힘든데 대단하다 난 체력 없어서 기를 겸 런닝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케틀벨로도 체력 늘었니?

[글쓴이]

엉!! 일단 엉덩이랑 허벅지 뒤쪽이 엄청 딴딴해졌는데 지하철에서 원래는 에스컬레이터만 탔거든? 근데 이제는 그냥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도 헉헉대는거 하나도 없고 지하 2층짜리 정도에서 걸어 올라가는거 정도는 숨차는 느낌이 아예 안들 정도로 됐어! 그래서 진짜 걸어서 출퇴근할때 삶의 질 상승 제대로 느낌.

[익인8]

와아아.. 엄청 부럽다ㅠ

[글쓴이]

8에게
할 수 있다!! 직장인들한테 케틀벨 스윙 진짜 추천

[익인8]

글쓴이에게
난 케틀벨 예전에 pt받을 때만 잠깐 해봤었거든 쓰니 보니까 다시 다니고 싶다!

[글쓴이]

8에게
나는 pt는 헬스장 가는것도 귀찮고 운동하고서 다리 후들거리는데 집 다시 돌아오는것도 힘들거 같아서 엄두 못 내봤는데 동작 제대로 배우고 할 수 있고, 센터에 케틀벨도 무게별로 있어서 여러개 다 사용해볼 수 있을테니까 진짜 제대로 동작 배워서 강도도 올려가면서 해보면 나보다 더 효과 좋지 않을까? 난 요새 케틀벨 무게 올려서 하나 더 살까 싶기도 한데 뭔가 돈 아까울 수도 있을거 같기도 해서 망설이고 있거든ㅋㅋㅋㅋ 근데 헬스장가면 다 있을테니 그건 부럽다!

[익인8]

글쓴이에게
여러 무게로 있고 pt쌤이 자세 흐트러지면 잡아주니까 좋긴 해
난 집에서 홈트하면 스트레칭만 간단히 하니까... 집에 케틀벨 사놔도 쓰니처럼은 못 할듯

[글쓴이]

8에게
극강의 집순이라 들어먹힌 전법이 아닐까 싶기도 해ㅋㅋㅋㅋ 난 헬스장 가라고 했으면 성공 못했을거야.. 너무 귀찮고.. 생각만해도 기빨려.. 근데 아쉬운건 헬스장 다니면서 다이어트 했으면 인바디도 남아있고 좋았을텐데 나는 그냥 다이어리에 적어둔 다이어트 일지상에 체중계 기록밖에 없으니까 그건 아쉽당

[글쓴이]

글쓴이에게
헬스장 다시 다니게 되면 운동 재밌게 하고 꼭 효과 보길 바랄게!! 아자

[익인8]

글쓴이에게
고마워어어어💗 쓰니도 운동 열심히 해~!! 나도 꾸준히 해서 건강해져야지ㅎㅎ
쓰니도 프로틴이랑 영양제 잘 챙겨먹고 힘냉🥰❤️‍🔥❤️‍🔥

[익인9]

케틀벨 해 본 적이 없어서 혹시 도움 받을만한 영상이 있을까?
근데 8개월 꾸준히 한 거랑 밀가루 끊은 거 진짜 대단하다 ㅠㅠㅠㅠㅠ 멋져

[글쓴이]

나 처음에 케틀벨 영상 보고 그랬던거는 자세 설명하는 영상 이거저거 다 보면서 해서 정확히 한 영상 집어서는 말 하기 어려워ㅠㅠ 그냥 유튜브에서 케틀벨 스윙 검색해서 영상들 몇개 계속 봤고, 어떻게 통증이 오면 자세가 망가진거니까 그렇게 하지 말아라 하는 영상들 위주로 봤어!

[글쓴이]

8개월은 써놓고 보니 신기한데 그냥 작년부터 너무 바빠가지고ㅋㅋㅋㅋ 정신없이 살다보니 1년 가까이 흐른거라.. 그 시간들동안 막 이를 악물고 버티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어ㅋㅋㅋㅋ 진짜 그냥 살다보니 알아서 시간이 흐른 느낌?

[익인9]

그럼 진짜 건강하게 잘 감량했나보다 원래 다이어트는 스트레스 안 받으면서 꾸준히 천천히 감량하는 게 건강에도 좋다잖아.. 멋지다 진짜 난 맨날 겨울에 피티 빡!! 하고 여름 한철 나고 또ㅠ찌고 …ㅠㅠㅠ 나도 도전해볼게! 조언 고마웡 ㅎㅎ

[글쓴이]

응응! 화이팅!! 내가 실제로도 달에 2키로 3키로씩 빠진거라 계속 슴슴~하게 은은하게 쭉 빠졌던거 같아. 아마 일반식으로 먹되 양만줄여 먹어서 그랬나 싶기도..? 인터넷 보면 막 20키로 다이어트 4개월만에 성공 이런것도 있잖아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난 좀 더 걸린거긴 한데 각잡은 다이어트가 아니라 생활습관 바꾼 다이어트라 좀 스트레스는 덜했던거 같기도 해!

[익인10]

살빼면 머리둘레 작아져? 얼굴크기는?

[글쓴이]

머리둘레?? 엄.... 그건 잘 모르겠네..? 평소에 모자를 잘 쓴편이 아니어서 모자 사이즈로 체감해본적도 없고... 근데 확실히 턱밑이나 광대나 귀밑턱쪽이 둥글둥글하게 살 붙어있던게 없어지니까 얼굴은 되게 갸름해보여. 그래서 요새 후드티 입을 때 좀 더 잘어울리는 느낌은 느낌! 머리둘레는 모르겠따..

[글쓴이]

막 후드티나 모자 달린 옷들이 목쪽에 살있으면 되게 답답해보이잖아. 그런게 없어져서 그건 좋아. 얼굴도 이전보다는 확실히 작아보이지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