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친구 짜증난다

맞춰주는 게 당연한 줄 알어

[익인1]

가리는게 많아?

[글쓴이]

ㅇㅇ완전 초딩입맛이여
특정 음식 싫다길래 왜? 했더니 사실 안 먹어봤는데 생긴 게 먹기 싫게 생겼대ㅋㅋ..
그래서 그 음식 못 먹고 지 먹고 싶은 거 먹기로 함

[익인1]

아놔

[익인2]

그니까 이거싫다 저거싫다 하는데 같이 만날때 뭐 알아보지도 않음

[글쓴이]

와 ㄹㅇ
맛집 1도 안 찾고 수동적인데 가리는 건 많아서 개답답

[익인2]

지가 찾아라도 보던가 진짜 싫ㅇㆍㄱ

[익인3]

아 ㄹㅇ .. 나 진짜 편식 개심한 친구 있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음

[글쓴이]

맞춰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걔가 장난식으로 나 그 음식 시러!! 으잉잉 이러면 예전에는 다 받아줬는데 이제는 짜증나더라... 지가 못 먹는 음식 먹으면 으~ 이러는 것도 개짜증남 아무리 장난이라도

[익인3]

아 레알 .. 무슨 스테이크랑 파스타 먹으러 갔는데 까르보 소스 스테이크에 조금 묻혔다고 나한테 개화냄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없어서 뭔 .. ㅠ

[글쓴이]

와ㅋㅋㅋㅋㅋ 아주 상전 납셨네

[익인4]

왜 자꾸 그명대사는 잊혀질수가 없는걸까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익인5]

ㄹㅇ 그래서 안 만남ㅋㅋ

[익인6]

아 ㅇㅈ… 메뉴 말하면 뭐 다 싫대ㅜ
채소 아예 못먹는 애도 봤음…

[익인7]

ㅎ편식은 백번양보해 이해한다 해도 같이 뭐 먹을때 아무거나~ 이래놓고 내가 뭐 먹자 하면 아 나 그거 못먹어 아 그건 싫어 이럼 ㅠ

[익인8]

ㄹㅇ 내가 아는 사람은 '나 그거 싫어하는거 몰라? 저번에 말했는데'이럼
꿀밤 마려움 싫어하는게 한두개냐고

[글쓴이]

ㅋㅋㅋㅋㅋㅋ진심 다른 사람들이 맞춰주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 당당한 태도가 너무 열받아ㅜㅜ 미안한 척이라도 하면 몰라

[익인8]

뭔가 본인의 까다롭고 예민함을 자랑스러워한다고 해야하나?
주변사람들은 피곤한데

[익인9]

나도 이런 친구 있는데 만나면 우동, 면종류 음식만 먹어

[글쓴이]

헐 내 친구도 면은 잘 먹더라 근데 또 매운 건 못 먹음 신라면도 맵대ㅎ...

[익인9]

헉 ㅋㅋㅋㅋㅋㅋ 똑같다 그래서 무조건 0단계

[익인10]

난 해산물, 내장류 못먹는데 국물만 먹거나 사이드 위주로 먹어,, 그 친구가 넘 이기적인듯

[익인11]

뭔가 만나면 돈아까울듯
여러개 시켜놓고 같이 먹어야 꿀인데
보통 본인이 가리는거 있음
따로 메뉴시켜서 먹던데 그친구는 꼭 같이 먹어줘야 직성이 풀리나보네

[익인12]

난 걍 그래서 만나면 뭐 안 먹음 내가 걔 애인도 아니고 부모도 아닌데 굳이.... 진짜 스트레스야

[익인13]

아 뭔지 앎.. 글구 편식 심한 애들은 음식 먹을 때 꼭 뭘 골라내니까 그거 보면서 입맛 가실 때도 많음ㅋㅋ큐ㅠ 난 전에 부리또 펼쳐서 내용물에 있는 채소 다 골라내는 애도 봐가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