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만나자고 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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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냥 정리할려고

저번에도 내가 이걸로 헤어지자고했더니 만나자고 날짜 잡더니 결국 안만나고

이 정도면 만날 마음이 없는거지?

아무리 바쁘고 장거리라도 좋아하면 만나려고 할거아니야???

[익인1]

글쎄 바쁠 수도 있자나 얼마만에 만나는거엿는데

[글쓴이]

3달ㅜㅜㅜㅜㅜ 장거리긴해 엄청 멀어

[익인1]

….국내야?

[글쓴이]

아니아니
나도 남친도 해외인데 같은 나라야! 근데 그 나라안에서 비행기로 2시간거리야
나는 맨날 보고싶다고 만나자고하는데 에휴....

[익인1]

아 나랑 똑같넹 … 해외 같은나라 3시간 근데 우리는 이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봤어… 첨엔 몇주에 한번은 했는데 한달 두달 이렇게 되는데 걘 가만히 있고 나만 보고셒어해서 ㅠㅠ 걍 한두달에 한번은 꼭 보기! 이렇게ㅜ하니까 보고싶다고도 앙하게됌

[글쓴이]

1에게
오 신기하다ㅜ 난 진지하게 대화했는데도 진전이없어..... 내가 보고싶다고 저번에 전화할때 이틀을 거의 펑펑 울었는데도 ㅋㅋㅋㅋㅋㅋ 아무생각 없는듯? 그냥 그럼 만나자~ 끝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안되겠어서 헤어지자하니까 그제서야 날짜잡고...

[익인1]

글쓴이에게
맘고생 많았겠다 ㅜㅠ 원래부터 그랬어 아니면 변한거야?

[글쓴이]

1에게
모르겠어ㅜ 남친 상황이 지금은 백수가 된거라 그런거같기도하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남친도 자존심 상하는지 이유를 말을 안하는데

[익인1]

글쓴이에게
오잉 그러면 재정적으로도 부담이여서 그런거 아니야….? 너가 그냐유보러가면 안돼?

[글쓴이]

1에게
그런거같기도해, 근데 말을 안하더라고
내가 이미 데이트비용 거의 다 부담하는데도 본인이 못내고 그러니까 만나기를 더 싫어하나 싶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좋아하면 어떻게든 더 만나고싶은거 아니야? 싶어.. 둥이가 볼땐 어때?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이번에 날짜잡은 후에 보고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봐 ㅠㅠㅠ 대신 헤어질 염두도 해놓고…
입장을 좀 들어봐야할거같은데

내가 볼땐 돈땜에 같아
남자들은 다 내줘도 자존심도 상하기도 하고.. 그냥 아 현실이 싫을듯

근데 모르지 마음이 뜬건지 ㅠㅠ 아니면 워낙 못보니까 어느정도 서로 식었을 수 도 ..

[글쓴이]

1에게
그치그치,, 에휴ㅜ 장거리 어렵다!!!!
내가 헤어지자하니까 일주일내내 붙잡더라고ㅜㅜㅜ 일주일이 뭐야 2주 내내 연락하고 붙잡고.. 좋아하는거같긴한데 잘 모르겠어 정말ㅜㅜ
남자들은 진짜 다 내줘도 싫어한다 그러더라고ㅜ

말로는 본인이 돈 많았으면 나랑 점심먹으러 왔다가 저녁에 가고 몇번은 왔다갔다 했을거라고 하던데 이건 말이니까..
말은 누가 못하냐구ㅜㅜ

[익인1]

글쓴이에게
오 그러면 백퍼 마음 있는거네 돈때메인지 기분란상하게 잘 얘기해보고 조율해보는게 좋을듯 몇살이야? 어리면 걍 헤어지고 옆에 졸은사람 만나도 되고..

근데 그런 말은 누구나 함.. 나도 함 ㅜㅜ 나는 원래 단거리였다가 멀어진거라… 단거리땨는 맨날 보고싶다하더니 장거리 되니까 오히려 보거싶단말 아예안해… 이게 어차피 못보는 현실과 타협을 한건지, 식은건지..

근데 나는 헤어지는 중이긴햐 맘정리중.. 넘힘드러 장거리

[글쓴이]

1에게
나는 98년생ㅜㅜ 동갑이야 둥이는 몇살이야?

뭔가 나랑 비슷해서 신기하다,, 내말이 그거야 말은 누가못해..
나도 마음정리중ㅜ

[익인1]

글쓴이에게
나는 20후반..

그치 말도 표현의 일부지만 고작 일부일 뿐이니까.. 난 행동이 중요해서

내앤은 1주일마다 보러오겠자고 하더니 장거리되자마자… 하 ㅋㅋ 말이나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