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리집 사이 엄청 좋았어. 성인인데 엄마아빠한테 애교부리면서 앵기고 스킨십하고 친구같은 사이일 때는 이성에 별 관심도 없고, 나 좋다는 사람들 중에서 좋은 사람 골라 만났는데 (나쁜 뜻의 골랐다는 게 아니라 바르고 괜찮은 사람만 만났다는거)
몇 년 전에 사이 틀어지고 나서는 대화도 표현도 별로 없고 자주 싸우거든? 아, 그나마 아빠랑은 괜찮은데 엄마랑이 진짜 파국…
안그러다 그렇게 되니까 너무 외롭고 마음 붙일 곳도 없고… 지금은 진짜 아무나라도 만나서 사귀고 싶어져… 누가 나 좋다 하면 “왜 내가 좋지” 싶은 마음에 의심부터 하고,,, 진짜 아무나 만났다가 이상한 사람이랑 엮여버리면 더 삶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 뇌에 힘 꽉 주고 내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가족관계가 진짜 중요한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