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이성문제로 꼬이기 쉽다는 거 맞말인 듯

원래 우리집 사이 엄청 좋았어. 성인인데 엄마아빠한테 애교부리면서 앵기고 스킨십하고 친구같은 사이일 때는 이성에 별 관심도 없고, 나 좋다는 사람들 중에서 좋은 사람 골라 만났는데 (나쁜 뜻의 골랐다는 게 아니라 바르고 괜찮은 사람만 만났다는거)

몇 년 전에 사이 틀어지고 나서는 대화도 표현도 별로 없고 자주 싸우거든? 아, 그나마 아빠랑은 괜찮은데 엄마랑이 진짜 파국…

안그러다 그렇게 되니까 너무 외롭고 마음 붙일 곳도 없고…  지금은 진짜 아무나라도 만나서 사귀고 싶어져… 누가 나 좋다 하면 “왜 내가 좋지” 싶은 마음에 의심부터 하고,,, 진짜 아무나 만났다가 이상한 사람이랑 엮여버리면 더 삶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 뇌에 힘 꽉 주고 내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가족관계가 진짜 중요한거같아

[둥이1]

가정이 화목하지않으면 애정결핍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글쓴둥이]

그니까… 난 외로워진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이래서 앞으로도 그럴까봐 걱정되기 시작했어

[둥이2]

진짜 많더라. 고딩엄빠만 봐도 다...

[글쓴둥이]

ㅇㅈ 솔직히 좀 놀랐어

[둥이3]

유년시절 아빠한테 충분한 사랑 못 받은 딸들 대다수가 멀쩡한 남자 안만나고 이상한 애들 만나서 고생하는거 너무 많이 봄.. 가족 관계가 제일 중요해

[글쓴둥이]

난 아빠한테 엄청 사랑 많이 받았는데도 그래ㅠ 요즘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둥이3]

근데 가족 관계는 자식인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쓰니는 머리 힘주고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일단 본인을 연인 대하듯이 맛있는거 자주 먹여주고 행복하게 해줘! 그래야 아무나 안만나게 돼

[둥이4]

가정환경 ㄹㅇ 중요함 그리고 가정분위기 안좋거나 부모님이 너무 억압하거나 강요하거나 보수적으로 키우면 회피형이나 불안형같이 불건강한 애착이 될 가능성도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