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직장인이고 애인은 올해 2월에 졸업한 취준생 처음 알게 됐을 때부터 이 상태였어
그동안은 그래도 잘 지냈는데 하반기 들어서면서부터 조급하고 불안해지는 것 같더라고
자꾸 부정적이게 되는데 옆에서 어떻게 해 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좋은 말도 많이 해 주려고 하고 응원도 해 주고 데이트할 때도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오늘 월급받았으니까, 내가 먹자고 한 거니까, 집에 데려다 줬으니까 등등..) 내가 최대한 돈 내려고 하거든
취업 관련으로는 물어보면 스트레스받을까 봐 어쩌다 한 번 자소서 잘 썼냐고 물어보면서 언급하는 정도...
근데 다 크게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내가 뭘 더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러다 둘 중 한 명 지칠까 봐 그것도 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