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딱히 털어둘데도 없고해서 여기 털고갈게~
새로운 도시에 온지 2개월정도 됐는데 저번 주에 내 생일이여서 여기서 만난 친구랑 같이 간단히 저녁 먹기로 했단말이야. 근데 갑자기 미안하다고 급히 끝내야할 일이 있다면서 두시간 전에 약속을 취소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결국 생일 혼자 보내게되고 섭섭한데 말도 그냥 안했어... 두달 된 인연한테 뭘 바라나싶어서.
오늘 만나서 같이 저녁먹었는데 그래도 그때 미안하다고 한마디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런 말도 없더라. 말도 잘 통하고해서 더 친해지고싶었는데 여기서 정리해야하나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싶어... 그냥 속상해서 하소연 해봤어!
오늘따라 더 우울하네 하ㅋㅋㅋㅋ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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