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편의점갔는데 부부가 계산중이었음 기다리고있는데 아래에서 소리나길래 봤더니 내 가방아래로 2-3살정도되는 애가 지나가고있었음 근데 가방에 가려져있고 통로도 좁아서 내가 거기서 모르고 소리듣고 움직이거나 뒤돌았으면 무조건 애기가 가방이랑 부딪혔을거야(가방 엄청 무거웠음)
나도 키큰편아니라 숄더백 매면 애기들 머리높이라 애들이랑 부딪힐뻔한적 몇번 있어서 조심하거든? 이거 숄더백 메는사람이면 대충 무슨말인지 알듯 근데 부모가 둘이나 있는데 그 60센티정도밖에 안되는 애가 혼자 편의점 안을 돌아다니고 부모둘다 핸드폰하고 물건 드느라(그래봤자 무거운거 아님) 애 손도 안잡고 길가더라..진짜 보면서 어이가없었음 핸드폰 손에서 놓고 애 안잡으면 뭐 죽는대? 말로만 따라와 이리와 이러고..
근데 요새 진짜 자주보여 얼마전에 여행가서 황리단길이었는데 공휴일이라 사람도 차도 많아서 그 도로가 원래도 무단횡단도 많고 해서 차가 사람을 피해야하는 그런도로인데 부모가 건너고싶었는지 애한테 계속 오라고하고 애는 무서우니까 가까이 못가고ㅋㅋㅋㅋ 손을 잡으면 되잖아..
나도 부양육자로 10살터울 동생 키워봐서 아는데 진짜 위험한습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