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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썸타는 남자분이 있었어

그 분은 나를 위해 정말 모든걸 해줬어...

다 적을 순 없지만.. 나혼자 하는 착각도 아니였고 누가보면 사귀는거라고 생각할만큼 서로서로 아껴주고 좋아해주고 챙겨주고.. 전화도 수시로했지..항상 보고싶다는 말과 함께..

근데 최근에 들어서, 그 행동들이 나한테만 하고 있던 행동이 아닌 걸 알았어.

다른 여직원한테도 그러고있더라. 우연히 pc카톡을 보게되서 알았어. 그 이후로 계속 여자분 컴퓨터에 시선이 가서 여러번 보게되었는데.. 둘이 진짜 아침부터 퇴근할때까지 하루종일 카톡하고 있더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서 너무 공허하고 힘들어.. 그 남자랑은 거리를 둔지 벌써 한달째인데 상처가 아물지도않고.. 아무렇지않게 계속 연락하고 가깝게 지내는 두사람보면서 너무화나가도 정말 내 스스로주체가 안될만큼 너무 슬프고.. 일상생활을 못하겠어 너무 슬퍼서..

내가 내가 아닌거같아..너무 정신이 피폐해져.. 어떻게하면 좋을지모르겠어.. 언제 덤덤해지는건지도 모르겠어..

머리로는 어장당한거다, 그런남자한테 이렇게 목멜필요 없다는거 너무 잘 알지만 그 때의 추억들이 계속 생각나서 힘들어..

나는 그사람한테 특별한 존재인줄 알았는데 ㅠ.... 하아...

정신이 무너질거같아서... 이렇게라도 적으면 맘이 편해질까싶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주저리 주저리써봤어..ㅠㅠ 이런적은 처음인데,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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