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연애하고 헤어졌어. 헤어지기전에 싸운적도 권태기였던것도 아니야.. 상대방이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면서 거의통보당하듯 이별을 말해서 (첫연애+장기연애로 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다 그런말을 했던것같아) 내가 매달려서 시간을 가지자고했었어.
근데 막상 시간을 가지니까 나도..이게 정인지 사랑인지 모르겠는데 확실한건 이 관계가 너무 소중해서 난 최선을 다했고 노력을 더 하고싶었다는 거였고 상대방은 노력을 더 안하겠다는 거였으니까 이렇게까지 내가 힘들어야하나 싶어서 헤어지자고했어.
막상 헤어지자하니 상대방도 참 내가 소중하고 후회할거라면서 연락할지도몰라 이런말을했고 (지금은 웃겨 그럴거면 입밖으로 헤어지잔말을 안했어야지)
그러고 나중에 어머님이 연락와서는
들었다고 잘 지내라면서(연애중 막 만난적은없어) 상대방이 참 힘들어하고있다고 날 만나는게 이기적이라는 생각이들었다며 언젠가 연이 닿으면 만나고 아니면 더 좋은사람만나라 그런문자가왔어.
문자보고 참 많이 울었던것같아.
연애할때 최선을 다했고 붙잡을때도 난 내 사랑을 많이 표현했다고 생각해서 미련이나 후회는 없는데..
첫연애고..참좋았고..참좋은사람이어서 서로..그래서 그런건지..자꾸 생각이나. 그애가 많이..많이 후회하고 힘들었으면 좋겠다 싶고…
재회연락은 안오겠지? 오랜시간 생각하고 말한거일테니….다시 만날 자신은 없으면서 재회연락오기는 바라고있는 내가 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