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때는 공황장애가 지금처럼 다들 당연하게 인지하고있는 개념이 아니라서 왜 사람많은데가 힘들어? 왜 패닉이 와? 이런 느낌이었거든 친구랑 약속잡고 내가 올라왔는데 하필 잘 버티다가 지하철 타기전에 공황이 도지는거임 결국 어쩔수없이 친구한테 sos 쳤는데 아무말없이 데리러 와주더라고 되게 고마운 기억임 그뒤로도 10년넘게 인연 이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