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 임신해서 이것저것 챙겨주는데 부담스럽대

그냥 몬가 솓상하고 .. 짜즡나..ㅜ

[익인1]

미안해서 그런걸수도 있지
고마워하고 있을거야

[익인3]

2

[글쓴이]

뭐임 댓글보는데 눈물낭

[익인2]

아휴 언니가 챙김을 잘 못받고 살았나보다
이제라도 챙김 받는데 익숙해지라 그래..

[글쓴이]

ㅜㅜ 그런말하는 상상하는데 싫다 에후

[익인4]

알아서 할게 걍 가만히 두셈... 나도 임신할 때 내가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임신했다고 상전 모시듯 하는 거 오히려 부담스럽고 귀찮았음

[익인4]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고 내 발로 걸어다니고 나도 다 할 수 있음

[익인5]

혹시 주수가 어떻게돼? 완전중기전이면 유산가능성때문에 나도 부담스럽더라... 이렇게 받았다가 갑자기 유산끼돈다해서

[글쓴이]

13주야 ㅜㅜ

[익인5]

20주전까진 ㅠㅠㅠ나는 불안해서 축하받아도 부담스럽더라 잘못되면 내탓같아서 그래서 그럴수도잇어

[익인6]

음ᆢ 혹시 언니네 자주 갔어? 살림 도와주구 한거야? 아님 머물다 온거야? 가족도 손님이라ᆢ

[글쓴이]

영양제랑 튼살크림 택배로 보냈엉

[익인7]

뭐 어떻게 챙갸줬는데?

[익인8]

그냥 그때되면 모든 게 다 조심스러워 주변에서 도와준다고 해도 내가 괜히 유난인게 아닐까 민폐아닐까 하는 별의별 생각 다 들어 그냥 옆에서 언니가 불안해 하는 거 잘 다독어주면 돠

[익인9]

마음에 담지말고 넘 서운해하지마 ㅜㅠ 에고

[익인10]

어떻게 챙겨줬는데?

[글쓴이]

영양제랑 튼살크림 택배로 보냈오

[익인11]

성향일수도 있고 임신땐 호르몬 변화로 감정조절도 다르자나. 부담스럽다하면 뭐 필요하다고 할때까지 기다려줘.

[글쓴이]

그치 호르몬.,

[익인12]

그럴 땐 진짜 그냥 깔끔하게 안 해주는 게 나아! 호의를 거절하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하는 거임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좋지만 상대가 부담으로 받아들이면 더 이상 선물이 아니게 됨

[익인12]

그래? 알겠어! 하고 딱 멈춰 나중에 아쉬우면 먼저 연락할 거고 그 때 챙겨줄 수 있음 챙겨주는 거지~

[익인15]

222 그냥 안 주는 게 나음
어차피 조카 생기면 이모로써 사줄 거 겁나 많음 ㅋ...
지금 돈 아끼라는 큰 그림

[글쓴이]

맞지 ㅜ 이모되먼 애기한테나 사줘여겠다..

[익인13]

동생도 없는데 동생이 나 챙겨준다 하면 미안하고 고맙고 눈물날거 같음!! 쓰니도 너무 속상해 말고 언니가 도와달라고 할 때 도와드리자. 쓰니 마음이 예뻐서 언니도 쓰니한테 내심 고마워 하실 거야!!

[글쓴이]

흑 댓글 고마워ㅠ

[익인14]

너무 고마운데 받는게 좀 미안하고 그래 뭘 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동생도 나한테 막 뭘 해줬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니라서 부담스러울때가 있는데 그런 마음이 드는것도 미안하고 나쁜 언니같고 그랬거든ㅜㅜ 고맙지 않아서 그러는게 아니야ㅜㅜ

[글쓴이]

고마워ㅠㅠㅠㅠ

[익인16]

혹시 몇살이야?? 아직 학생이면 내가 언니된 입장으로 미안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아ㅠ

[글쓴이]

나 슴다섯인데 직장인이야ㅠㅠㅠㅠㅠ 조카 장난감이나 사줘야겠다..

[익인16]

아하 직장인이어도 나이가 어려서 그런가봐 ㅠㅠㅠ 나중에 조카 태어나면 그때 조카한테 맘껏 사줘 ㅎㅎ

[익인17]

ㅋㅋㅋㅋ 너무 착하고 귀여운 동생임..
대화를 해보는게 좋아!
하지만 윗댓들 말대로 언니의 마음을 헤아려보는것도 좋을듯함
나도 쓰니같은 귀여운 동생 잇으면 좋겠다

[글쓴이]

그치 그냥 가만히 있어야겠다…ㅜ

[익인18]

그때가 제일 입덧도 심하고 호르몬 때문에 감정도 널뛰고 내맘대로 안되더라구. 너무 속상해하지마 언니도 뒤돌아서 미안하고 속상했을거야

[글쓴이]

맞아 입덧 심한데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ㅠ 댓글고마워

[익인19]

너랑 안친해...?

[익인20]

나두 첫째인데 막내가 알바해서 가끔 나 먹으라고 치킨사오고 맥주사오고 하는데 그때마다 얘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런가 싶음 ㅜㅜㅜㅜㅜ

[익인20]

너무 고마운 마음이 크긴해 일단 그래서 나두 더 잘해주고 챙겨주고 싶더라ㅜ

[익인6]

쓰니가 자주 찾아가 동생 챙기게 된 거도 아니고, 택배로 부치기만 했는데 반응이 저러면 언니가 다른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정말 힘들어 보이네.. 쓰니에게 밖에 솔직하게 대할 데가 없을 수도 있겠다 언니 챙기다 맘 상했겠지만 잊어 버리고 조카 생각하면서 이해해보려고 해 보면 어떨까..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