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맨날 나 낳아서 인생 망했다, 너 때문에 내가 이런 인생을 산다, 다시 돌아간다면 너를 안 낳을거다, 넌 정신병자다 이런 말 달고 살고ㅋㅋㅋ 아빠는 나가서 살고 계서 스트레스 받아서.. 어렸을 때부터 저런 말 들으면서 컸는데 어느 순간 사회에서 사랑 못 받고 사란 사람들은 무시 당한다는 걸 깨닫게 됐어 그래서 주변에 사랑 많이 받고 자란 친구들 보면서 아 이럴 때는 이렇게 행동해야 사랑 많이 받은 것처럼 보이는 구나 배웠고 이제 밖에서는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것처럼 보인다, 부모님이랑 사이 많이 좋은 것 같다 이런 말 엄청 많이 들어.. 근데ㅋㅋㅋ 이러니까 뭔가 내 자신의 본 모습은 아무한테도 못 보여줄 것 같아 밝고 해맑아서 나랑 친해지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실제로 어둡고 예민한 내 모습 보고 도망가면 어쩌지? 싶어서 깊은 관계를 아예 못 맺어.. 그리고 밖에서 보이는 내 모습은 다 가짜니까.. 오늘도 친구랑 놀고 너는 부모님이랑 사이 정말 좋은 것 같아 부럽다는 말 들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널 낳으면 안됐었다는 말 들으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슬퍼서 글 써봐.. 이건 어떻게 고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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