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이먹고 뒤늦게 하는 첫 연애고
애인은 3년,4년 장기연애 경험이 있대
성격도 차분한 st라 이성적이고 기복이 적어
그래서 그런지 처음 관계를 시작할 때부터 쭉 뭔가 본인 페이스를 한결같이 유지하더라구.
그리고 살짝은 수동적인걸 좋아해서 본인이 먼저 나서서 주접을 떤다던지 표현을 한다던지 그런게 없어
애인의 행동을 반추해보면 다 나를 좋아해서 배려해쥬고 충분히 좋아하는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뭔가 내가 물어봐야,되짚어 봐야 알 수 있고
애인이 먼저 나서서 표현을 하진 않아
그러다보니 항상 데이트하면 은근하게 서운하고 미적지근한 느낌이야
이런생각도 들어
애인이 나를 진짜진짜 좋아했다면 이러지 않지 않을까?
그치만 애인이 나보다 연애 선배고
또 싸우면서 갈등 해결 방법에 잇어서는 배울 점이 많거든
그래서 뭔가 선배가 하는 방법을 따르는게
관계의 장기적인 측면에서 좋은건가 생각이 들어
근데도
매번 애정 확인하는 말을 물을까말까 고민하는 내 자신이 너무 현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