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인데 메디컬 미련 엄청 남는다..

20대 초중반에 피트 1년 준비해보고 잘 안풀려서 그만하고 대겹 취업하고 이제 경제적으로 안정되니까 괜히 옛날 꿈이 요즘 떠오르네 ㅎㅎ,,, ㅜㅜㅜ

[익인1]

아냐...뭐던 못이룬거에대한 미련일뿐임 ㅜ

[익인2]

나도... 나는 피트 최종 면접까지 두번 갔어서 더 미련 남음ㅠ 도저히 더 못하겠어서 포기했었는데 그 다음해에 코로나로 쉽게 나왔다고 같이 공부한 애들 다 붙어서 진짜 눈물나더랔ㅋㅋㅋㅋ

[글쓴이]

혹시 몇살이야,,??? ㅜㅜ

[익인2]

한국나이 29이여

[글쓴이]

나도 요즘 괜히 수능 뒤적거리고 그럼 ㅜㅜ 주변에 스터디원들 다 약대가서 약사하는거보면 너무 부러워 ㅜㅜ

[익인2]

나 열등감 땜에 약대간 애들 다 프로필 삭제하고...ㅎ 애써 정신 승리 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같은 학원 출신 중에 쟤는 절대 안 되겠다 싶던 애들도 다 붙었대서 걍 현타 쩔엌ㅋ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나도 취업하면 내 인생 열심히 살줄 알았는데 몸이 편해지니 괜히 또 생각나,,ㅎㅎㅎㅎ 심지어 작년에 대학교 동기 수능봐서 약대갔단 이야기 들어서 더 심란해 ㅜ 익도 혹시 다시 생각 있어??

[익인2]

글쓴이에게
나는 수학, 6년 공부 땜에 수능 자신은 없고.. 피트 공부한 것도 너무 아까워서 약대 일반 편입 도입 됐으니까 노려볼까 싶긴해... 토익 만점만 만들어지면 걍 현생살면서 계속 찔러볼까 싶음ㅠ 솔직히 약사가 미래 전망이 좋다거나 진짜 하고 싶은 직업도 아닌데 그냥 한국사회에서 그 전문직 타이틀이 너무 부러워...

[익인3]

난 도전하는거 추천~
내친구는 다니면서 공부+휴직 1년 공부해서 수능쳤는데 최저 못맞춰서 미련없이 포기함ㅋㅋ
그냥 직접 해보고 아 내가 예전만큼의 머리가 아니구나 느껴보니 포기가 되더래

[익인4]

나도…. 대학 때 예비받고 떨어지고 그 이후에 반수했는데 지금 학교성적이랑 같은 성적으로 나와서 점점 떨어지겠다 싶어서 그만뒀는데 너무 후회중…ㅜㅜㅜ

[익인5]

근데 요즘 메디컬도 이제 고점찍은듯

[익인6]

근데 40~50대에 모아둔 돈으로 메디컬 들어가시는 분들 간혹 있더라고
대겹다니다가 그래도 노후+꿈을 위해서 ㅋㅋ 이것도 괜춘한듯

[익인6]

병원 차릴 돈을 벌어놓고 ㅋㅋㅋ 시작한다 생각혀

[익인7]

미련남으면 도전이라도 해바

[익인8]

도전해봐 한번뿐인 인생인데

[익인8]

해보고 후회하는게 훨 나음

[익인9]

나는 그래서 도전한당 나중에 나이 들어서 후회할까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