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부터 친구고 일단 난 스무살이여
얘랑 잘맞다고 생각하고 20살까지 거의 맨날 붙어다녔단 말이야 전부터 계속 느낀게 대화가 안통한다는 느낌…. 대화가 진짜 하나도 안통함 내가 뭐뭐 해서 슬펐어 ..이러면 걍 웅…이러고 자기 남친얘기하고 자기 얘기해서 좀 그랬단말이야 한두번이아닌게 걔 만날 때마다 느꼈으니까 그래도 걍 지냈는데…..
저저번달에 한번 논 적이 있는데 그때 걔가 나랑 대화도 안하고 자기 아는 남사친이랑 문자만 해서 왜그러냐고 했는데ㅜ 군대에 있어서 어쩔 수 없다는 거야 그래서 ㅇ아니 그건 그렇지만 같이 있는 사람한테 집중해야하는 거 아니냐고ㅜ했지..그래도 걍 하더라 그래서 1차로 정떨어지고 맘상하고 2차는 걔가 내 신체에 대해서 기분나쁘게 말해서 그거땜에 좀 그랬어 .. 그러다가 계속 자기 자랑하고 내 대화는 하나도 안들어줘서 걔한테 징짜 완전 정뚝떨이 돼서 갑자기 지금까지 걔한테 쌓아온게 터지더니 인스타 맞팔 끊고 톡도 안봤어 .. 너무 홧김에 하긴 했는데 후회되긴해..그래도 2년밖에 안보긴 했는데 추억이 많은 친구긴 해서 뭔가 복합적인 기분이야
다시연락하는건 좀 아니겠지? 걍 끊는게 맞겠지
미화돼서 이런건가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