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안 좋아서 전화 무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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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애인이 초반에 비해 나한테 소홀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생리해서 그냥 전화도 하기 싫어짐 ㅜㅜ 그냥 감정낭비를 더 이상 하기 싫어

지금까지 전화 안 받은 적 없는데 오늘은 진짜 못 받겠더라

나 회피형인가,,

[익인1]

회피형은 아니지 않나…?
기분 나쁘면 무시할수도 있지

[글쓴이]

기분 나쁘면 말을 조곤조곤히 꺼내서 풀어가야하는데 혼자 생각하고 그러는 게 회피형같아서 ㅋㅋㅋ,,

[익인2]

회피형맞지 그런기분이들면 그냥 다이렉트로 꽂아 혼자 담아두고 서운해하고 그러지말고.. 이제 거기서부턴 상대 태도가 관건이지

[익인3]

나도 그럴때있음 대신 솔직하게 말 하긴 했어 카톡으로 나 오늘 기분 별로라서 전화 안받고싶다고.. 그거 들어줄 여유 있으면 상대방이 전화 오고 아님 그냥 알겠다고 오늘은 푹 자고 낼 연락하자고 하더라

[익인3]

일단 자고 일어나서 다시 한번 생각해봐봐

[익인4]

왜 소홀하게 느끼고 있는지 한번쯤 얘기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진지한 상대라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함

[익인5]

매번 그런 거 아니면 이번에는 유독 더 지쳐서 쉬고 싶은 거지 뭐... 어떻게 사람이 매순간 감정에 솔직하게 부딪히겠어ㅜ 이런 날도 있는 거고 저런 날도 있는 거야 이대로 계속 회피하고 말 안 꺼내면 회피형 맞는데 오늘 하루만 그런 거면 그냥 오늘 유독 힘들어서 그런 거임 인간 관계 유지도 에너지가 필요한 거니까.. 푹 자고 일어나서 내일 생각해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