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연애 시작한 시점부터 자존감이 낮아지는 게 고민인데..
이번 연애 이전에는 자존감 낮다고 생각해본 적도 전혀 없었는데, 같은 조직에 있고 같은 일을 하는데 내 의견은 잘 수용 안하고 못 미더워하면서 다른 사람들(경험이 더 많은) 말은 잘 듣고 잘 따르는게 날 되게 다운되게 만드는 것 같아
데이트할 때도 답답하면 지나치게 다그치기도 해(길 좁으니 빨리 지나가라, 매듭을 묶거나 뭐 뜯을 때 버벅 거리면 내놔라하거나 손으로 채감)
하루종일 매일 붙어있다보니 점점 연애감정보다 동료라고 인식해서 행동하게 되고 애정표현도 주는 느낌..
엠비티아이가 별 의미있나 싶으면서도 entj 특징보면 엔티제 특인거 같기도해서 이해하거나 포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떤 마음가짐, 어떤 생각으로 헤쳐나가야할지 모르겠어
고작 150일밖에 안됐는데..
대화해봐도 시간 지나면 결국 제자리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