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달만에 붙잡아서 다시 만났는데

괜히만났다..

장거리였어서 원래는 주말마다 애인이 내가사는지역(=애인고향) 으로 왔고 나는 교대근무라 평일에 내가 쉬는날엔 종종 애인지역 갔는데

이번에 붙잡으로 내가사는지역왔다가 그 직후에 평일 쉬는날 놀러오래서 갔다오고

지난주말에 안오고 친구만나러가더니 이번주도 당연히 안오네..ㅋ..

근무핑계대기엔 난 매주 주말 근무고.. 이렇게 안만날거면 뭐하러 다시 만나자한건지..ㅋ..

다시 만나자마자 3주정도 안만나는게 맞는건가

[둥이1]

상대가 붙잡은거야??

[글쓴둥이]

응응 상대가 연락왔어 대뜸

[둥이1]

지가 잡을때만 아쉽고 잡히고 나니까 저러는거 진짜 재수없당... 뭐하러 잡은거지

[둥이2]

상대가 잡아놀고 저렇게 행동하는건 뭐야?

[글쓴둥이]

그러게..ㅋ.. 마음정리 되던때에 연락와서 애매해서 다시 만난건데 괜히만났다 너무후회된다..ㅋㅋㅋㅋ

[둥이3]

그냥 놓아주는게 맞는듯... 왜저래

[글쓴둥이]

내가 괜히 짜증나는게아니라 짜증나는 상황 맞지??

[둥이3]

누가봐도 너가 지금 후순위로 밀려있잖아 왼전 화나는데

[둥이4]

아내가 교대근무하고 주말근무하고있는데 만나기가힘들어서 헤어졌는데 저럴까봐 재회못하겠어

[글쓴둥이]

둘다 희생이필요해서 난 장거리 재회 솔직히 추천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