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정도 같이 사는 친구가 있어 근데 얘가 부지런해지면 너무 기분이 안좋고 얘가 나태하면(?) 기분이 좋아짐
난 부지런한 편이거든 친구는 1년 중에 일주일정도 필 받아야 부지런하게 사는 편이고
그 일주일동안 너무 기분이 안좋아
왠지는 모르겠어
그러다가 다시 나태한 삶으로 돌아가면 기분이 나아짐
집안일도 9:1정도? 9.5:0.5 수준으로 나눠서 하는데 상관 없음
왜 이럴까? 내가 그렇게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자고 물심양면 퍼부을때는 징징거리고 모르는 척만 하다가
내 도움 없이 잘해보려고 하는게 아니꼬운건가
아님 나 힘들었던 시기에 모르는 척 하고 투명인간 취급 했던 것들에 대한 보복심리 같은게 생긴건가
꽤 오래된 친구인데 같이 살면서 서로 살짝 멀어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