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랑 썸타고 있을 때 데이트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만화카페 커튼 치고 들어가는 거기서 좀 누워서 불 끄고 잤거든(just sleep)
삼십분인가 한시간만 자자 하고 알람 맞추고 자는데
당연히 썸타는데 설레서 잠이 올리가 있나 계속 옆에 신경 쓰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둘다 움찔거리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람 울리고 살짝 눈 떠서 봤는데 한 몇분 동안 자기 머리 팔로 기대고 나 자는 거 계속 빤히 쳐다보고 있었더라
내가 일부러 좀 치대면서 잠 안 깬척 우웅~ 거리니까 좀 더 잘 거야? 하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던 거 평생 잊지 모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