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좀 몸무게 나가는 사람이 모델하는거 유튜브 링크 보내주더니 진짜 멋지데
카톡내용 그대로 적음
나 : 자신감이 넘쳐나고 하고싶은일을 했네
애인 : 멋지지않아?
나 : 멋지다고는 느끼질 못하겠어
애인 : 왜?
나 : 그냥 뭐 멋지다고 안느끼니까..?
애인 : 뚱뚱한 몸에도 불구하고 모델 하는건 멋진거 아니야?
나 : 멋지기보단 그냥 하고싶은일 하는구나 싶은데
애인 : 왜?
나 : 뭐가 왜
애인 : 왜 안멋지냐고
나 : 솔직히 말해도 돼?
애인 : 어
나 : 뚱뚱한데도 모델하고 싶으면 살을 빼고 모델 하면 더 이쁘고 멋지지 않았을까? 솔직히 말해서 모델에 어울리는 몸이 아닌데 왜 멋지다고 생각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애인 : 너무 편견인데, 모델은 꼭 말라야해?
나 : 꼭 말라야하는건 아닌데 보통은 그렇잖아
애인 : 그니까 편견이라는거야, 멋지잖아, 뚱뚱함에도 타인의 시선을 신경안쓴다는게
나 : 그치, 타인의 시선을 신경안쓰는건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좋다 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
이러고 지금까지 안읽씹 당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