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특 본인 adhd인 거 다 말하고 다님

그게 바로 나…나 왤케 안숨기고 다니지? 싶긴했는데

몰랐는데 이게 adhd특이래 시앙 ㅜㅋㅋㅋㅋㅋ

[익인1]

난 절대 말안함ㅋㅋㅋㅋㅋ평생 입으로 혼쭐난 적이 너무 많다..

[글쓴이]

나도 절대 말안하리라 다짐했었는데 지금 열명 넘게 알고있음…이제부터라도 참을래..

[익인1]

입 다물고 살아.. 말할까 말까하면 그게 뭐든 죽어도 말하지마 말해야겠다 해도 말하지마
입 닫고 살아.. 내가 adhd로 가장 절절히 느낀 교훈임 나 진짜 딴 건 몰라도 웬만하면 입 닫기
무슨 생각이 들면 절대 바로 시행하지 않고 촤소 사흘, 가능하면 이주 기다렸다가 다시 생각해보고 결정하기
이 두개는 진짜 매일매일 마음에 새기고 화이트보드에도 써놓고 포스트잇에도 써서 붙여놓고 폰에도 다 써놓음
안 보면 까먹으니까ㅠ

[글쓴이]

아 헐…말해서 되게 안좋은 경우가 많이 생겼구나…고마워 충고ㅜㅜ

[익인1]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까지는 아직은 없는데 젊을 때 안고쳐놓으면 나이 들어서 분명하 사달남 나이 먹으면 고집 세지고 습관 고치기도 힘들어
명심해라 무조건 말을 아껴 무조건!!

[글쓴이]

1에게
그치 안그래도 지금도 내 고집쎄서 나이들면 남의말 진짜 안듣고 사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말 아낄게 힝힝 ㅜㅜ 뭐 말하고 싶으면 인티에나 말하고 메모장에나 적어야겟따..

[익인1]

글쓴이에게
이래놓고 또 까먹지 말고 입 다물어!!! 까먹을까봐 한 번 더 강조한다 adhd들은 돌아거면 까먹으니까...
당장 포스트잇에 써서 반드시 지킬 것! 쓰고 말 아끼기!!! 적어놔

[글쓴이]

1에게
알겠숨닿ㅎ🫡🫡🫡

[익인2]

ㅇㅈ 그리고 말 안해도될걸 다 말하고 다님
이젠 자기 솔직해지기로했다먄서

[글쓴이]

말 안해도 될 거 다 말한다음에 꼭 마지막엔 후회함 ㅋㅋㅋ 어휴 나레기ㅜ

[익인2]

우리 가족즁 한명에 adhd인데 후회도 안함 그래서 더 열받음

[글쓴이]

오노…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하여튼 이 주둥이가 문제임

[익인3]

아니 근데 나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스타에 ADHD 특징 올라오면 맨날 남친이랑 둘이 공유하면서
헉?! 자기! 나 ADHD 인가봐! 이럼 남친도 헐 ~ 나돈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는 병원가서 진단받긴 했는데 이쯤되면 현대인의 고질병같음 ㅇㅇㅋㅋㅋㅋㅋ

[익인4]

아 헐 이게 adhd 특이었어…???? 어쩐지 나 내 주변에다가 사방팔방 소문내고다님ㅋㅋㅋㅋ 아 이런ㅠㅠㅠㅠ

[글쓴이]

그니까 내가 진짜 왜그랬지? 싶었는데 그거 자체가 adhd특이래서 오 이런…그럼 나 앞으로도 무의식적으로 사발팔방 나불대고 다니려나? 이런 생각들음

[익인5]

아 나는 굳이 내가 adhd인 거 얘기 안하긴 하는데 걍 나에 대해서 너무 오픈하고 굳이 말 안 해도 되는 상황인데도 쓸데 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후회 겁나하고 업보 청산한 적 많음ㅜㅋㅋㅋ거짓말도 굳이 안 해도 되는 상황인데 거짓말 섞어 말하고.....ㅜㅜㅜㅜ지금은 나이 먹고 약도 먹고 하니 좀 말이 줄긴 했다...입이 근질 거려도 나는 신비주의 컨셉 유지해야 된담서 참는중ㅋㅋㄱㅜㅜ인생

[글쓴이]

거짓말 너 나야?ㅜㅜㅜㅜ 진짜 습관적으로 막 ㅜㅜㅜ 약먹고 나도 그나마 솔직해지고 당당해지긴 했는데…신비주의 컨셉 오케이 나 그거 해볼게…

[익인6]

요즘 adhd 글 많이 떠서 보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내 특징이야.. 나도 비밀이 없거든 맨날 말하고 후회해 많이 게으른데 일상생활 하면서 크게 문제 없는 정도면 병원 안 가도 되나? 그래도 의심되면 adhd 검사 받는 게 좋겠지.. 이정도도 치료 받으면 효과 좋아?

[익인8]

한번가보는것도나쁘지않음

[글쓴이]

일상에 지장 없으면 그냥 살아도 될 걸? 나는 우울이 좀 같이와서ㅋㅋㅋㅜ보통 adhd들이 우울도 좀 같이 오는 경우가 있어 그래서 부정하기도 하고 막 버티다 버티다 갔어

[익인6]

나도야 ㅋㅋㅋㅋ 이번에 건강검진 받았는데 그 짧은 문항에서 우울도가 높게 나왔다고 병원 가보라고 하더라 ㅠ 근데 가기 귀찮아서 계속 미루는 중

[익인5]

미루는 거 마저도ㅜㅋㅋ 진짜 나다ㅜㅜ 그러다가 나는 갑자기 충동적으로 병원가고 검사받고 약받음ㅜㅋㅋㅋㅋ오 이렇게 사는 거 에반데 싶음 가게 됨ㅜㅜㅋㅋㅋ

[익인6]

헐 글쿠나.. 나도 빼박이겠네 약 효과 좋으면 가봐야겠다 그리고 이런 글 못 떠나는 것도 특징인가? 왤케 다 주절주절 하고 싶냐 ㅋㅋㅋㅠㅋㅋ

[글쓴이]

6에게
맘껏 주절주절해 ㅋㅋ물어보고 싶은 거 있음 물어봐 참고로 초기에 검사비용 한 60들었어 나는

[익인6]

글쓴이에게
헐.. 생각보다 많이 비싸긴 하네 고마웡

[글쓴이]

6에게
응응 !!

[글쓴이]

그 병원가서 검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왜냐면 나는 다른 건 ㄱㅊ은데 특정 부분의 그래프가 정상보다 훨씬 안좋은쪽으로 높게 나와서 그것만 고치면 일반인 ㅇㅇ…
근데 고루고루 나쁘지 않은 수치 나오면 솔직히 약까지 안먹어도 될거같음

[익인6]

고마워 쓰니얌 진짜 한번 가볼게!!

[글쓴이]

6에게
응응 화이팅이야!!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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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거 딱 나야 ㅇㅇ…구구절절~ 그래놓고 나중가서 자괴감에 빠지기

[익인8]

난 친구한테만..

[글쓴이]

잘했네…나도 찐친한테만 말할걸..

[익인9]

이런거 절대 말 안 하는 게 나음

[글쓴이]

그니까 머리론 알고있는데 ㅁ자꾸 말하고 다녔어 사람들이 나 만만하게 봣으려나 내 행동 하나하나 끼워맞추고?ㅠ

[익인10]

약점될 만한 병력같은 건 절대 숨기는 게 나음 큐ㅠ

[익인10]

나는 엄마한테 별거 다 말하는 버릇 있음...

[글쓴이]

엄마한텐 말해야지!!! 어머니 좋아하실걸 나는 엄마한텐 숨기는 게 많아…

[익인10]

나 외출할 때도 누구랑 어디가는지 다 말해버릇해서 이젠 비밀로 어디 갈 수가 없음ㅋㅋㅋㅋ

[글쓴이]

참된 자식인디?ㅋㅋㅋㅋㅋ난 맨날 속옄ㅋㅋㅋㅋㅋ

[익인11]

와!! 내 친구도 이래 혹시 왜그러는거야?! 솔직히 남들은 쟤 왜 저러고 다니지? 싶은데 본인은 엄청 소문내고 다니더라구

[글쓴이]

몰랔ㅋㅋㅋㅋㅋ그냥 막 나와…그동안 비정상정인 짓하고 다닌 거 합리화 하고 싶었나…그런 생각도 들고 ㅠㅜㅜ 나는 마가뜨는 걸 못참고 내얘기 하는 걸 좋아해서 무의식적으로 이것저것 다 얘기해버리는 거 ㄷ같아…

[익인11]

헉 그렇구나....솔직히 들었을때 좀 갑분싸되고 걔가 병이 있어서 그런거 이해는 하는데 담부터는 걔 끼워서 만나기 싫어지고 좀 어색해져서 듣는 사람도 당황스러운데 조절이 힘든거구나ㅜㅜ

[글쓴이]

헐 갑분싸되는거면 좀 심각한가본데…난 갑분싸까진 느껴본적 없긴한데…어색해지는거면 좀 글킨할듯…

[익인11]

본인은 잘 모르는데 뭔가 우리끼리 눈빛교환? 표정이 어색해져서... ㅠㅠ 근데 아픈거 이해하니까 말은 안 끊어! 근데 우리랑 좀 동떨어진 느낌? 혼자 신나서 말하는 느낌!이 나서.. 어떻게 대해줘야할지 점점 모르겠더라구..ㅜㅜ

[글쓴이]

11에게
헐 혼자 신나서 말하는 느낌 아이고ㅠㅠㅜ뭔지 알 거 같애…그냥 대충 대답해주면 눈치까고 그만할듯 나는 좀 눈치 있는편이기도 하고 눈치 보는편이라 대충 대답하면 아 이거 싫구나 아는 편이거든

[익인12]

이게 adhd특이었음?ㅠㅜㅠㅠㅠㅜ젠장...나 진짜 입싸다 난 망한다면 백퍼 입으로망한다 이랬는데 이게 adhd특이었다니

[글쓴이]

나도 입으로 망할듯 ㅎ..숨기는 게 없네

[익인13]

근데 엗체디 말 안해도 주변 사람 다 느끼고 있음.. 정신없는 사람 한명 있는데 자기가 얘기하더라

[익인13]

그냥 자꾸 사고치는거 미안하니까 주변에 말하는거 같음

[글쓴이]

그런이유일수도 있음…내가 자꾸 부족하니까 그걸 합리화시키는거같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