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가장 극혐 손님은 뭐야??

1. 민증 속이고 술/담배 하려는 급식

2. 여자 앞이라고 가오잡고 쌘척하는 2-30대 남자

3. 사실 알바 괴롭힐 목적으로 클레임 거는 여자

4. 애기들 소리치고 뛰는데 조용히 안시키는 부모

5. 오빠라고 불러보라는 아저씨

6. 커피 한 잔 시키고 5명 자리 차지하며 시끄럽게 구는 아줌마

7. 바쁜데 키오스크 20분째 붙잡으며 계속 물어보는 노인

오늘도 보람차게 일해보자. 화이팅!

[익인1]

5 아니야?

[익인2]

닥 5

[익인3]

5 역겹다 진짜

[글쓴이]

5번이 대세인가보구나

[익인4]

나만 1인가

[글쓴이]

사장 입장에선 가게 날아가는거라 1이 젤 위험하긴 하지.
나머지는 기분나쁜걸로 끝나는데 1은 매장이 망해버리니까 ㅋㅋ

[익인4]

맞어맞어 내기준 나머지는 아오; 하고 그날 그냥 집가서 자면 풀리는데 1은 계속 신경써야 되는 느낌

[익인5]

나는 당연히 1번이라고 생각해! 물론 2번부터 6번까지도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을 거야. 그중에는 정중하게 말씀드려도 적반하장으로 얼굴부터 붉히는 사람이 있겠지. 운 나쁘면 클레임, 불친절한 리뷰 등 매장이 손해 보거나 사장으로부터 해고될 수도 있어.

근데 1번은 불쾌한 걸로 안 끝나. 사장님은 담배, 술 판매 금지에 여기에 따라오는 부가 상품까지 판매율이 낮아지면서 장사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해. 술 사면서 안주를 함께 산다던가 담배 사면서 라이터도 같이 구매하는 것 말이야. 따로 벌금까지 내야하고. 알바생은 까딱하면 벌금형 받아서 전과자, 즉 ‘빨간줄’ 그이는 건데 솔직히 2~6번 진상들을 대할 때보다 더 억울할것 같아.

그리고 7번은 노인분들께 키오스크가 어려워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 젊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음료를 주문, 또는 커스텀까지 해서 마시는데 노인분들은 그게 힘드니까. 애초에 알바생이 옆에서 조금만 도와줘도 20분은 안 걸릴 거라고 생각해.

[글쓴이]

헐 장문댓글 고마워
나도 알바할때 1번이 제일 무섭긴 했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