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혁은 9회 한 타자만 상대하고 교체했는데.
"나는 아픈데 던지는 줄 알았다. 보통 시속 147㎞에서 149㎞, 150㎞도 나오는 선수인데 갑자기 141㎞이 찍히더라. 전에 아파서 빠진 것 때문에 미안한 마음에 참고 던지는 건가 싶어서, 아플 때는 빨리 빼줘야 금방 낫는다. 그래서 교체했는데 빼고 보니까 착지하는 곳에서 마운드가 많이 미끄러웠다고 한다. 별 일은 없다. 나는 안 좋아 보여서 뺐다."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