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55l

네 달 있으면 22살이고 하.. 왜 이렇게 살았지

아무것도 안하고 뭘 이룬것도 없고 망했어



 
익인1
그나이에 뭘 이뤄 21살까지는 그냥 노는 응애들임
22일 전
글쓴이
대학도 못 갔어.. 그렇다고 취업한것도 아니고
22일 전
익인2
괜춚괜춚 청춘이네
22일 전
익인3
나도 그 생각 들었어. 쓰니야 혹시 지금 상황이 어떻고 지금 쓰니가 불만이 뭔지 알려줄래?
22일 전
익인3
내가 할수 있는 만큼 상담을 해줄께...
22일 전
글쓴이
내가 망친거라 딱히 불만은 없고 지금 재수중이고 공부를 거의 하나도 안한 상태야 고1때부터 쭉 이랬어 내 생각엔 잘하고 싶다는 부담감에 시작하기 두려워해서 회피하는것 같긴한데 뭐 이것도 다 핑계니깐..ㅋㅋ 사실 우울증인 것 같아서 고2때 갔다가 미자 혼자는 안된다고 해서 2년동안 참고 올해 4월 되어서야 다니기 시작했는데 좀 후회돼 그때 부모님한테 말해서라도 병원가서 약 먹을걸... 포기하지 말고 공부할걸 고딩때 좀 자포자기로 다녔었거든 상담이라니 고맙네 해결방법은 알고 있었는데(공부하는거) 그냥 그동안 내가 회피했던거라 별 의미는 없을거야 그래도 들어주겠다고 해줘서 고마워
22일 전
익인3
쓰니 글을 보고 어떻게 말해줘야 할지 생각 많이 해봤어. 어떻게 하면 쓰니가 만족할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제시해줄 방법은 하나인것 같아.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 지금 쓰니의 목표는 대학이잖아...? 그 목표에서 다른곳으로 돌려봐. 재수해서 대학을 가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 대학을 갈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라는 거야. 아니면 대학 말고 아예 다른 길을 생각해 보는거도 방법이지.

난 남익이고 쓰니보다 한살 더 많은 22살이야. 20살때 재수했어. 재수했다가 21살때 지방 전문대 붙어서 대학을 갔었어.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과도 아니였고 가고 싶은 학교도 아니였어. 가고 싶던 대도시에 있는 1지망 2지망은 다 떨어지고 간 대학교가 지방 전문대학교여서 항상 수업 끝나고 집에 오면 아빠한테 항상 화를 냈어. 왜 거기를 지원하라고 했냐고 막 그랬거든.

그래서 편입을 생각했어. 편입 공부를 하던 와중에도 내가 이 학과를 공부해야 한다는거 자체가 싫었어. 항상 화내고 울면서 막 집어던져서 내가 편입할 생각만 있었지 노력을 안했어. 이 공부를 하는거 자체가 싫었거든. 막 화나고 슬프고 내 자신이 왜 이럴까를 생각했지. 그때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울증 직전까지 갔던것 같아.

근데 군대에서 그 우울한 기분이 없어졌어. 나와 같이 일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나한테 너 앞으로 진로가 뭐냐면서 그랬거든

22일 전
익인3
난 그 분이 나한테 해외 이야기를 계속 해주었어. 그랬더니 지금은 군대에서 난 편입이 아닌 해외 이민을 계획하고 있어. 그랬더니 우울증이 확 없어졌어. 이민에서 내가 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거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쓰니도 다른 길이 분명히 준비되어 있어.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길을 준비하거나 아니면 현재의 목표를 가기 위한 계획을 한번 바꾸어봐! 다른 방식으로 다른 계획이면 아마 괜찮아질거야.

우울증이라고 생각되면 회피해야 돼... 나도 처음에는 쓰니처럼 우울증인것 같았고 방법이 있었지. 편입이라는 방법이 있었고 이 학과가 싫고 이 학과에서 알려주는것을 공부하기 싫었어. 그렇지만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했어야 했어. 나도 방법이 공부였지만 기피했어. 쓰니처럼 목표도 있었고 쓰니처럼 방법도 알았었고 쓰니처럼 기피도 했었지. 그리고 우울증도 생각했지만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았어.

이런 상황은 너의 정신만 악화가 돼. 초면에 모르는 사람이 정신이야기 하는게 쫌 그렇겠지만 난 이야기 해주고 싶어.
우울증에 도달하면 도달할수록 더 빨리 우울증이 올거야. 우울증이 오면 계속 악화만 돼. 그러니까 쓰니야 다른 길을 찾아가자.

22일 전
익인3
너무 내 이야기만 해서 미안해 쓰니야. 내 말이 이상하게 느껴졌다면 미안해. 나 때문에 상처받은게 아닌지 모르겠어. 그렇지만 내가 겪은 상황과 비슷하니 이야기 해주고 싶었어. 쓰니한테 내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해주고 싶었어. 만약 이상한 소리로 들렸다면 미안해
22일 전
글쓴이
3에게
아니야 익인이 얘기 해주려고 긴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근데 우울증이라고 생각되면 회피해야 된다는 말은 무슨 뜻이야?

22일 전
익인3
글쓴이에게
우울증이 생각된다면 쓰니가 우울증 직전까지거나 아님 우울증 상태라는거야.
우울증에는 원인이 있겠지? 그럼 누구나 그 원인을 해결하려고 하겠지. 그렇지만 해결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다른것을 생각해봐. 쓰니는 내가 생각하기론 A라는것을 얻고 싶지만 그 A를 얻지 못한것 같아 그래서 A를 계속 얻고 싶지만 얻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 A를 이루기 위해 잘하고 싶지만 A 때문에 오는 부담감이 너무 큰거야.

지금 쓰니가 하고자 하는 A 때문에 힘들고 우울증이 오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 그 원인이 A라는 무언가이고.

그 원인인 A를 대체할수 있는 B라는 것을 찾아보라는 말이였어.

나한테 A는 지방 전문대 다니면서 나오기 싫은 학과를 다녀야 한다는 것이였어. 그렇지만 전역하고 복학이 아닌 바로 해외 이민이라는 B를 찾았기 때문에 A로 인하여 받는 우울증으로부터 회피할수 있었어.

22일 전
익인3
3에게
한마디로 요약해서 우울증의 원인을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우울증의 원인과 상관없는 다른것을 하면 우울증은 어느순간 없어진다는거야

22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얘들아 나 손떨려 애인이랑 저니하는ㄷ 띁에 2655 1:2538031 6
일상태국에서 바이브레터 넣고 시험 부정행위했대 ㅋㅋㅋㅋㅋ230 09.12 14:4072238 3
이성 사랑방애인 모든 비밀번호가 6974면211 09.12 14:2072045 0
KIA/OnAir ❤️오늘도 너의 공을 던져줘! 야수들은 라우어 최대로 도와주기🤙�.. 1551 09.12 17:3121748 0
삼성/OnAir 🦁 예스 왔다! 제일 중요한 건 다치지 않기야 부상 조심🍀 9/12 .. 2441 09.12 17:4814701 0
50대 아빠 폴로니트 ㄱㅊ아?3 09.10 15:13 28 0
도서관 상호대차 신청하면 반납할때는 그,, 뭐라해야지6 09.10 15:13 21 0
아 알바끝나고 닭똥집 사왔는데 걍 고무네2 09.10 15:13 285 0
집에 안붙어있는데 뚱뚱한 친구 왜 뚱뚱하지 싶었는데 72 09.10 15:13 1342 0
머리가 너무 간지러워서 09.10 15:13 11 0
원래 편두통오면 광대뼈도 아픈가 09.10 15:13 9 0
나 영어를 너무 잘해서 한국어 잘 모르는 컨셉 잡는데4 09.10 15:13 24 0
요즘 시대에 진정한 승자는1 09.10 15:13 28 0
보쌈 너무 먹구싶다 09.10 15:13 7 0
서울역 광장?쪽 종교쟁이들 정치쟁이들 못없애나 09.10 15:12 13 0
배민클럽 3개월 무료래 나 그래서 마라탕12 09.10 15:12 158 0
사내카페 알바 해본사람 어땟어1 09.10 15:12 13 0
사천짜장 맛있어? 09.10 15:12 12 0
아 갑자기 달콤한 팝콘땡겨2 09.10 15:12 14 0
우리 회사 꼴에 중견이라고 호봉 제도 있음1 09.10 15:12 120 0
색깔 잘 질려하는 성격이면 그냥 아이폰16 화이트로 살까 09.10 15:12 20 0
이성 사랑방 안그러던 사람이 눈 피하면??7 09.10 15:12 99 0
캠스터디 방장 개스트레스받는다 09.10 15:11 7 0
카페 마감 알반데3 09.10 15:11 41 0
뭐야 아이폰16 프로 128 없을거라더니 09.10 15:11 50 0
전체 인기글 l 안내
9/13 8:22 ~ 9/13 8: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일상 인기글 l 안내
9/13 8:22 ~ 9/13 8: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