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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인데 목욕시키다가 갑자기 쓰러지고 헐떡 거리다가 심정지 와서 갔어

병원에선 호흡기가 안좋앗다는거 같은데 심폐소생술도 안한거같더라고 정확하게 뭐때매 하늘로 간건지 모르겠어...전날만해도 엄청 잘 뛰어놀앗거든

아프다가 간거도 아니고 너무 갑자기 간거라 너무 힘들어ㅜㅜ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고마워 다들.....힘들때마다 댓글 보면서 힘내볼게
우리 애기 좋은곳으로 갔을거라 믿어 고맙게도 오늘 꿈에 나와줬거든 아직은 길거리 산책하는 강아지들도 외면하고 싶고 핸드폰에 뜨는 강아지들도 못보겠어서 넘겨버리고 있지만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날이 오겠지? 무지개다리 건넌 강쥐들 하늘에서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22일 전
익인1
버티다가 익한테 목욕받고 이제 가도되겠다싶어서 간듯 너무 슬퍼하지마
22일 전
글쓴이
목욕은 우리 엄마가 시커줬는데 내가 밖에 있을때라서...울엄마는 하기 싫아하는 목욕 자기가 시캿다고 자책 엄청하고있어 엄만 엄마대로 힘들고 난 나대로 힘드네 ㅠㅠ
22일 전
익인2
13살이면 노견인가?
에고ㅠㅠㅠ

22일 전
글쓴이
그래도 평균수명 15살이래서 몇년은 더 버틸 줄 알았거든 ㅜㅜ
22일 전
익인3
보통은 심장병일거야 심장병은 뭐 어떻게할수가 없어서... 그냥 갈 때 돼서 갔다고 생각하는게 맞을거야 울집 강아지도 엄청 건강했는데 심장병으로 떠났음 ㅠㅠ...
22일 전
글쓴이
병원 데려가볼걸 지금 후회하면 뭐하나싶다만..너무 건강해보여서 타격이 크다
마음이 조금 괜찮아지려면 시간이 많이 지나야겠지?

22일 전
익인4
아이고야… 무슨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우리애도 병원에서 무책임하게 안 해도 될 수술 굳이 무리해서 하는 바람에 영문도 모르고 갑자기 갔는데… 어머님이나 쓰니나 자책 너무 안 하셨음 좋겠네ㅠㅠ 애기들은 주인이 너무 슬퍼하지 않길 바랄거야 쓰니야 나도 애기 좋은 곳 가라고 같이 기도해줄게 너무 힘들면 언제든 댓 달아도 돼 그 마음 너무 알겠어서ㅠㅠ
22일 전
글쓴이
거마워 아직은 너무 힘든데 애기 생각해서 힘내보려고 해봐야지..사진첩 절반이 우리애기 사진이라 사진첩도 못들어가고있네 시간 지나먄 괜찮아지겠지?..
22일 전
익인4
에고 차마 금방 다 괜찮아질 거라고 가볍게 말은 못하겠다 그렇게 사랑받는 애기였다면 쓰니한테 좋은 감정 고마운 마음만 가지고 갔을 거야 평생 마음속에서 쓰니랑 함께할거니까 오늘 느껴야할 슬픔을 내일로 넘기지말고 온전히 느껴서 풀어주고 내일의 슬픔을 미리 떠안지도 말고 웃을 땐 한껏 웃으면서 천천히 마음속에 있는 애기랑 같이 살아가는 거에 익숙해지길... 어머님도 쓰니도 애기랑 함께했던, 또 함께할 좋은 시간들 곱씹으면서 잘 추스르고 행복하길 바라 그렇게 될 거야
22일 전
글쓴이
댓글 보고 또 울었네....ㅜㅜ
슬픈거를 참을라고 했고 잊으려고 생각 안하려고 무담덤한척 엄청했는데 슬플땐 울고 그럴려고..고마워 위로가 많이 됐어

22일 전
익인5
친구 강아지도 14살인데 간식 먹다가 갔어ㅠㅠㅜㅜㅜ
22일 전
익인6
아니 갑자기.. ㅜㅜㅜㅜㅜ
22일 전
익인7
갑작스러긴 하지만 13살이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그냥 쓰니가 죄책감만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22일 전
익인8
전에 키우던 우리 강아지는 쿠싱병이라 약을 평생 먹어야했었는데 목욕시키다가 코피흘리면서 무지개다리건넜어...
충격적이고 많이 힘들었는데 쓰니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음 좋겠다...

22일 전
익인9
쓰니 마음 잘 추스르길....
22일 전
익인11
강아지들 은근 죽기전까지 티 안나는 경우가 많데..쓰니한테 좋은기억만 주고싶어서 그런걸 수도 있어 너무 슬퍼하고 자책하지말자
22일 전
익인12
ㅠㅠㅠㅠ 맘 잘 추스리자ㅠㅠ
22일 전
익인13
헐.. 댓보면 심장병이라는 글이 많네.. 심부전증 진짜 무섭다.. 아무런 준비 없이 갑자기 이별하게 되는 병이잖아..ㅜㅜ 무섭네..
22일 전
익인14
심장병 진단 받은적 없어??
22일 전
익인15
그냥 때가 되서 간걸거야 우리강아지도 전날까지 잘 놀다가 아침에 좀 안좋더니 밤에 무지개다리 건넜어.. 주인 고생 안시키려고 전날까지 건강하게 잘 놀다가 간걸거야
22일 전
익인16
그래도 마지막을 좋아하는 주인 곁에서 떠났네ㅎㅎ !!우리집 강아지는 1달 동안 병원에 있다가 마지막 모습도 못 보고 떠나버렸어
22일 전
익인17
평소에 애기 기침 많이 했어?
그러면 심장병일스도 있어..
심장병 걸리면 폐수종도 한번씩 갑자기 터지는 경우가 있기도 해 그래서 갑작스럽게 가는 경우도 있고ㅠㅠ

2년전 우리집 애기도 그렇게 떠났어ㅠㅠ

22일 전
글쓴이
자다가도 퀙켁하는 소리? 평소에도 많았어 병원 갔더니 별로 중요하게 생각안하고 나이가 많아서 그럴거다라는 소리만 듣고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우리가 소홀했던거야..자세히 검진 했어야했는데....
22일 전
익인17
우리집 댕댕이는 말티즈였는데 견종 특성상 심장병이 잘걸린다고 하더라고.. 긍데 처음이라 그것도 몰랐어 난.. 그리고 평소에 켁켁 하는 소리가 심장병 증상중에 하나더라고..

우리도 폐수종이 안 터졌더라면 우리 댕댕이 심장병인지 몰랐어🥲

쓰니야 갑자기 또나보내서 마음 심란하겠지만 잘 추스리고 애기 좋은 넓은 들판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있을꺼야!!

22일 전
익인18
갑자기 떠나보내서 마음 너무 심란하겠다 잘 추스르고 잘 보내주자..
22일 전
익인19
갑자기 가는 경우도 꽤 있긴해..ㅠㅠㅠㅠㅠㅠ
22일 전
익인20
우리 애 열살인데 나도 무섭다
22일 전
익인21
힘내
22일 전
익인22
나는 강아지 너무 아파서 안락사 고민하는 와중에
나 없을때 옷장 밑에 숨어서 죽어있었더라구.....ㅜㅜㅜ그게 너무 또 맘에 아팠었거든...그래도 강아지가 아프지않고 편안하게 간것같아보여.. 쓰니 마음 잘 추스리고 잘 보내주자...

22일 전
익인23
너무 자책하지 마... 우리 강아지도 심장병이었는데 의사선생님이 2년은 더 산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셔서 맘 놓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떠났어 ㅠㅠ 우리 강아지랑 무지개별에서 잘 놀고 있을거야,,,
22일 전
익인25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가족들 품이었으니까 행복했을 거야
22일 전
익인25
근데 넘 슬퍼 우리 강아지도 14살인데...
22일 전
익인26
강아지가 무지개다리 건너면 어떻게든 자책하게 돼 어쩔 수 없어 우리 집 강아지도 수술받고 괜찮았는데 몇 시간 있다가 갑자기 병원에서 갔거든 근데 그때 수술 시키지 말 걸 그냥 데리고 올 걸 아니 한 번이라도 더 보러 갈 걸 자책만 계속 늘더라 슬퍼할 만큼 충분히 슬퍼하고 생각해 줘 억지로 참으면 병나
22일 전
익인28
아이고야......목욕이랑은 상관없지싶다ㅠㅠ 원인 찾지말고 자책하시지않았으면ㅠㅠㅠㅠㅠㅠㅠ
22일 전
익인29
원래 가기 전에 오히려 더 멀쩡하고 상태 좋다고 하잖아 어머님때문 아닐 거야
22일 전
익인30
댕댕이가 마지막까지 사랑받았다고 느끼고 행복감 많이 느꼈을거야. 어머님한테 자책하시지말라고 위로해드리고 너도 마음 잘 추스려. 가족들이 슬퍼하면 댕댕이도 슬퍼할거야ㅠㅠ
22일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고마워 다들.....힘들때마다 댓글 보면서 힘내볼게
우리 애기 좋은곳으로 갔을거라 믿어 고맙게도 오늘 꿈에 나와줬거든 아직은 길거리 산책하는 강아지들도 외면하고 싶고 핸드폰에 뜨는 강아지들도 못보겠어서 넘겨버리고 있지만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는날이 오겠지? 무지개다리 건넌 강쥐들 하늘에서 꼭 행복했으면 좋겠다..

2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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