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A, B. 3명이서 같이 다녔는데, B가 A를 진짜 좋아해. 걔랑만 대화하고, 무조건 걔 옆에 앉고, 길 걸을 때도 걔랑 팔짱끼고 싶을 정도로
내가 그거때문에 소외감 느껴서 몇번 얘기했는데 핸드폰만 보고 들은 채도 안했단말이야. 그게 쌓이고 쌓여서 B한테 장문으로 갠톡 보냈거든? 결국 나 차단했더라
걔때문에 좋았던 친구(A)마저 잃었어. 내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둘만 남으니까 B가 원하는 꼴 나는거 같아서 너무 짜증나고 억울하고 나만 친구로 생각한거 같아서 슬프기도 해
우리 문제니까 우리가 해결해야지 왜 자꾸 숨거나 피하는거야.. 나만 진심이었던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