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심해서 약 먹는데 약에 식욕부진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입맛이 진짜 너무 없거든 그래서 밥을 하루에 한끼 정도 먹어 그것도 양이 적긴 해
근데 나도 살려고 약 먹는 건데 이렇게 건강 망가뜨리고 싶지 않은데 도무지 입에 뭘 넣고 싶지도 않고
진짜 하루 한끼도 꾸역꾸역 먹거든 진짜 먹기 싫어서 죽을 거 같은데 약 먹어야 되니까 꾸억꾸역 챙겨먹어
근데 갑자기 이렇개 안 먹다가 설마 죽진 않겠지? 싶어서 갑자기 무서워지는 거야ㅠ 살아보려구 약도 먹고 병원도 꼬박꼬박 가는 건데
나도 내가 이걸 물어봐서 뭘 어쩌고 샆은 건자 모르겠다 이거 물어볼 시간에 밥 한 까 더 먹는 게 맞다는 거 아는데 왜 이러고 사는지 모르겠다 진짜 근대 진짜 먹기가 싫어 기운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