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이런 말 하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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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내 할일 못하면 안되는거잖아

상황은 내가 보자고 했는데 스케줄이 확실하지 않아서 그 날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몰라 그래서 애인은 나 만나려고 한 날에 다른 스케줄을 잡은 상황이야

[익인1]

이성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나 짐짝 취급하는 것 같아서 서운함 난 두고두고 못 잊을 것 같애

[글쓴이]

일적으로 잡은거라서 저것도 너무 맞는 말이기는 해

[익인2]

상황은 알겠는데 말뽄새가 아주 삭바가지네?

[글쓴이]

그치ㅠㅜ

[익인3]

오 싸가지 무슨 일이야? 헤어짐 걍ㅇㅇ

[글쓴이]

아ㅋㅋㅋㅋㅋ 극단적이네 근데 내가 먼저 이랬다저랬다 해서..ㅎ

[익인3]

난 암만 그래도 저런 싹아지 못 참아줘^^ 말 저따구로 하는데 더 뒤는? 안 봐도 뻔해

[익인4]

저 말 자체는 맞는 말인데 상황 감안해서 생각하면 ㄹㅇ 배려도 없고 말도 기분나쁘게 하네

[익인4]

이미 일정이 있았는데 쓰니가 갑자기 만나자고 그 일정 취소하라한다 - 저 말 이해가능
본문처럼 만나자 했는데 그 날 약간 애매해서 완전 확답은 못준다 - 보통 시간 빼놓지않나? 냅다 내 일정 잡지는 않지...

[익인5]

이런건 참... 아 다르고 어 다르게 말할 수 있는데
나도 할 일이 있어서 확정나면 바로 이야기해줘
이정도라도 괜찮겠다

[글쓴이]

맞아ㅠㅠ

[익인6]

맞는.말인데
그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는듯

[익인7]

난 맞는 말이라 생각하는뎅
별로 속상하지도않고 담에는 제대로 일정 잡아야겠다 생각할듯

[익인8]

쓰니가 먼저 변덕부린거면 나라면 걍 받아들일래.. 나 일정잡는데 변동생기는거 혐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