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들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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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말해봐

[익인1]

주변에서도 내가 힘들어 하니까 헤어지라고 했었고,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니까 잘헤어지라고 한 연애였어.. 사실 상대도 만날 때마다 피곤한게 보였고, 나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게 맞나, 놔줘야 하나.. 라는 생각이 종종 들었어. 바빠가지고 한동안 못만나도 제대로 된 연락한 적도 없고 나는 유일한 관계 유지 수단이 연락이라고 생각했고.. 헤어질까 고민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힘든 거 참고 지내다가 자기는 지금 상황에서는 연애를 하면 안될 것 같다는 이유로 차였는데 아직까지도 힘들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글쓴이]

둥이가 헤어지자고 한 거면 모를까 차인 거면 솔직히 지금 붙잡아봤자 안 붙잡힐 것 같고 진짜로 다시 만나고 싶다면 자기 일하면서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는 거 같아.. 그리고 내가 생각했을 땐 주변에서 잘 헤어진 연애라고 한 거면 그건 진짜 잘 헤어진 게 맞아
다시 만난다고 해도 다시 또 안 헤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기다리는 것도 힘들다 싶으면 그냥 연락해 나는 후회 하더라도 하고 후회하자라고 생각해서..

[익인1]

연애를 하면 안될 것 같다고 헤어지기 한참 전부터 생각한거면서 나를 계속 만난게 괘씸하기도 하면서 안쓰럽기도 하고.. 어느 정도 예상은 해서 눈물이 나올 정도는 아닌데 나한테 연락해줬으면 좋겠고.. 그렇네 ㅎㅎ 어떤 마음이 들든, 내 할 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는게 답이겠지?

[글쓴이]

그치 그치 그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