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금 공무원 그만두기 일보 직전인데, 내가 감사함 느낄 수 있는 거 한 가지씩만 말해 줘

진짜 해도해도 너무한다

매일같이.일 몰리고

오늘은 다 쳐내야지 다짐하고 출근하면 또 일 추가됨

매일 하는 업무에 + 알파알파알파

진짜.박친다

내가 200받고 맨날 이렇게 영혼 갈아야 하나

내 성격탓도 있는데.....

진짜 관두고 싶어

4년차거든 최근에 승진해서 8급인데

이런 기분, 감정 처음이야

근데 도피성 같아서.......어떻게 사고회로를 들로별까

[익인1]

명절슈당.. 정시퇴근이 그래도 가능하다는것... 초과찍으면 월급 조금 늘기..?
그만두면 경력으로 쳐지지도 않는 4년의 시간으로 신입으로 새 취업해야됨 + 일 새로배움

[익인6]

저 정도면 정시퇴근 못할텐데

[익인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보장되고 월급을 받고 있다는거ㅠㅠ 너무 힘들겠지만 버틸거라면 버텨보자

[익인3]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며 다른 회사도 똑.같.이 일몰림
걍 화나지만 그래도 정년보장된 회사다니는게 감사하다고 생각해 화이팅🩵

[익인4]

40대에 언제 좌천될지 모르는 직장보단 낫다

[익인4]

그리고 정못하겠음 못하겠다고 버텨봐 울 사촌언니도 공무원인데 이건 아니다싶으면 싫다한다는데

[익인5]

다른 일반 (문과 계열) 기업도 200초반 받으면서.. 일 몰린다..ㅜㅜ 안정적인 직장에 그래두 행복회로 돌리잡..ㅠㅠㅠㅠ 이것도 정년까지 다닐 수 없다는거ㅜㅜㅜ흑흑

[익인7]

안정적 정년보장
그리고 지금 취업시장 생각해봐 뭐라도 해서 다행

[익인8]

와 매일같이 일 몰리고 오늘은 다 쳐낸다 하고 출근하면 일 또 쌓이는 거 ㄹㅇ... 그놈의 정보공개청구... 맨날 ㅇㅇㅇ의원이 자료 요청했으니까 바쁘신데 죄송하지만 지금 바로 좀 달라 그래서 정신없이 업무하다가 또 그 자료 찾아서 취합하고 보내느라 정신없고 민원전화는 계속 오고 대면 민원인 오고 다른 과에서 전화 오고 쪽지 오고 정신 나갈 것 같음

[익인9]

중소 백수 보다 공무원이 훨나으니까ㅠㅠ 햔실보면 취업하기도 어렵고 인식도

[익인10]

중소가면 똑같아 공뭔은 복지라도 있지

[익인11]

휴직해

[익인12]

면직자로서 솔직히 말해줄게

네가 지금 공무원을 때려쳐야한다는걸 젊을때 깨달아서 다행이다 라고 감사함을 느껴도 돼 ㅇㅇ 난 정말 응원한다..

[익인21]

22 면직자로서.. 솔직히 응원해..

[익인23]

면직하고 뭐하는지 물어봐도돼..?

[익인12]

난 사기업 다니고있어

[익인13]

연금 ... 내가 지금 300~500벌고 20대 초부터 노후준비함 내가 60대부터 쓸돈계산해봤는데 내가 몇억모아서 나눠서 쓰는돈보다 공무원 연금이 더 많이 받음ㅠ 게다가 공무원들은 재직중에 혜택도 미쳤는데 나는 그런혜택도 못받는 걍 일반인..

[익인14]

물론 힘들겠지만 사기업중엔 이보다 근무 조건 안좋은 곳도 많다는 것을 알아둬야함..

[익인15]

지금 기업들 상황이 다 너무 안 좋아 ㅜㅜ 나도 회사 망해서 노는 중이고 주변에 임금 삭감부터 시작해서 권고사직 너무 많음 적어도 공무원은 직장 잃을 걱정은 없으니까...

[익인16]

쓰니만 힘들어?우리도 힘들어!!!!!

난 항상 이 생각하면서 산다,,

[익인17]

병가내구 좀 쉬어봥...!

[익인18]

면직자로 말하는데 나는 고비가 들어가고 한달뒤부터였어.. 본문 공감가고 부서 바뀌어도 소용없고.. 업무 스트레스도 심하고 이걸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인수인계 제대로 안해줘서 이미 시행된지 십년 넘은건데 아무도 몰라서 물어볼데도 없어서 새로 업무 혼자 배우면서 일하고 난 진짜 그 체계가 지겹다 그리고 주말이고 평일이고 비상근무걸리면 밤새거나 돈도 4시간 어치 밖에 안주는데 나와있어야하고 행사 동원? 돈은 4시간 어치주는데 그 이상 일해야함 그냥 난 그래도 직업이니까.. 버텼다? 결국 8년 일하고 그만뒀어 지금은 뭘 후회하는지 알아? 진작 그만둘걸 왜이렇게 미련하게 참았을까야

[익인18]

너 긍정회로 돌려도 며칠 안가 진지하게 미래 고민하고 빨리 다른 길 찾는게 길게 보면 훨씬 이득인건 확실해

[익인20]

그냥 다니는거.. 어딜 가도 다 똑같을거야 적응의 동물이니까 여기가면 또 여기가 별로라서 힘들다 할거고..

쓰니가 일을 못해서 초조하고 불안하고 심리적 압박감에 하루하루 스트레스로 마음이 힘든거 보다 그냥 단순히 몸이 힘든거면

버티는거 추천!!ㅠㅠ

[익인22]

우선순위를 생각해봐
중소중에 돈 더주는데 일편한 곳 많긴해
근데 명절수당없고 야근수당도 없고 언제잘릴지도 연금도 없어.
그리고 직업말할때도 좀 머쓱하긴해..

미래노후가 중요한지
현재의 휴식이 중요한지

노후는 너무 먼 미래라 .. 버티란말은 못하겠어
너가 잘판단해
난 상담받고 약먹어도 치료가 안돼서 현재의 편안함을 택했고..

면직 후 사기업다녀보고 다시 공시준비할 자신있는지도..

[익인24]

힘들겠다.. 그만두는건 그만두는건데 공무원 말고 다른 직종 뭘 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해봐야할듯

[익인25]

나는 대기업도 다녀보고 그만두고 일반 중소도 다녀보다 임신준비한다고 그만뒀는데 애 좀 키워놓고 일할라니 경단녀돼서 콜센터 이런거말곤 안구해지더라. 그래서 지금 37인데 교행준비하고있어. 난 안정적이고 정년보장되고 애 키우면서 그나마 정당하게 다닐수있는곳은 공무원밖에 없다고 생각해.. 쓰니야 미래도 생각하면서 잘 한번 생각해봐. 경단녀 6년되니 넘 씁쓸하더라 ㅠ